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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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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건설사 산재사고 감축 위해 주요 건설사와 안전보건리더회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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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전문건설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건설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는 건설업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디엘이앤씨, 대방건설 등 13개사의 건설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반적인 건설업 중대재해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요 건설사 시공현장에서 중대재해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산재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작년부터 사망사고가 없었던 제일건설, 대방건설이 안전관리 사례를 발표한 후, 효과적인 중대재해 감축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정식 고노부 장관은 “최근 공사비 상승, 건설경기의 어려움 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경영책임자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며 “대표이사가 각 현장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가 실효적으로 작동되고 있는지 직접 점검하고,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라고 주문했다.


또 “폭염과 집중호우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호우·태풍 대비 사업장 안전보건 가이드'를 참고해 재해예방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사고에서 외국인근로자가 다수 희생된 점을 언급하며 “건설현장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만큼 작업별 위험요인과 비상시 대피요령 등 안전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그림 등으로 표현한 안내 표지판 활용, 통역원 배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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