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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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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公, 수소안전 전문 인력 양성한다…‘수소안전 아카데미’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2 13:02

2년 6개월 걸쳐 완공…정부 예산 88억 5600억원 투입

“국내 유일 수소 안전 전담기관으로 인력 양성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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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22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교육 시설인 수소안전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윤수현 기자

수소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수소안전 아카데미'가 충북 음성에서 첫 발걸음을 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2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교육 시설인 수소안전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가스안전공사는 지속적 수소 안전 생태계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 실습 교육 인프라 마련을 목표로 수소안전 아카데미를 건립했다. 아카데미는 지난 202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에 걸쳐 완공됐고, 정부 예산 88억 560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소한 수소안전아카데미는 수소분야 전문가 양성을 전담하는 교육시설로 건물면적 1217㎡, 연면적 2030㎡(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2층에는 숙소 등이, 지상 1층에는 수소충전소용 야외 실습장이 있다. 실내 실습장에는 용품 튜빙 방법 등 총 13종의 교육 설비가 구축돼 있다.


이곳에서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자와 추진 시공 등 총 6개의 법정 교육과 기업체 및 연구소의 요청에 따라 수소안전 관리에 필요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는 위탁 교육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수소 유통 및 수소진흥 전담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기류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양성교육에는 고압가스자동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자 과정(47시간)과 튜빙시공자 과정(17시간)을, 전문신규교육에서는 고압가스 자동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자 과정(20시간)과 수소용품제조시설 안전관리자 과정(20시간)을, 전문보수교육에서는 고압가스 자동차 충전시설 안전관리자 과정(3시간)과 수소용품 제조시설 안전관리자 과정(4시간)을 실시한다.


위탁교육에서는 수소에너지 안전관리 교육과정(20시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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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22일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서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 교육 시설인 수소안전 아카데미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윤수현 기자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경제 시대를 맞이해 수소 산업에 종사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수소안전 아카데미가년 4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며 “수소충전소 설비, 연료전지, 수전해 방폭, 튜빙 등 총 13종 실습 설비 구축을 완료해 개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소안전 아카데미를 통해 수소 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 유일한 수소 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수소 인력 전문 양성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중 가스안전교육원 교수실장은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선포했고, 같은 해 1월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수소 안전관리 교육을 의무화했다"며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 제35조, 제45조와 고압가스 안전관리법 제23조에 근거해 수소안전 아카데미를 건립했다"며 건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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