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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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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 “실내 공기질 점검하니 안심”…환경공단, 전기차 화재 이재민 도와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9 17:58

NH농협은행과 1000만원 구호 성금·실내 공기질 측정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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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과 NH농협은행 환경연구단지점이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 지부를 방문하여 화재피해지역 복구지원 성금을 전달했다. 환경공단

“환경공단에서 성금뿐만 아니라 실내 공기질까지 점검해 준다니 안심이 됩니다. 특히 실내 공기질 서비스는 우리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 매우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박 씨(32)는 지난 1일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중 한 명이다.


그가 언급한 실내 공기질 점검 서비스는 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지원 중 하나다. 한국환경공단은 화재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NH농협은행 환경연구단지지점과 함께 1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 실내 공기질에 미칠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주민들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피해 복구 작업이 완료된 후에도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실내 공기질 측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화재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한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금과 지원이 그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이번 성금 기탁 외에도 올해 초 충남 서천시장 화재성금 전달, 수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환경 관리의 역할을 넘어 재난 피해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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