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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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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추석 맞아 환경오염 특별 단속…드론·첨단 장비로 실시간 감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8 12:00

취약지역 점검·순찰 강화, 상황실 운영, 사업장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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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드론과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 감시가 이뤄진다.


환경부는 연휴 중에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 속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휴 전에는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전 홍보 및 집중 점검이 실시되며, 주요 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2만 7000여 곳에는 자율점검 협조문이 발송된다.


특히, 고농도 폐수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상습 위반 사업장, 상수원 수계 인근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해 현장을 실시간으로 조사하고, 불법 오염행위가 예상되는 사업장에는 추가 단속을 즉시 실시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동안에는 지역별로 상황실과 환경오염행위 신고 창구를 운영해, 국민 누구나 전화번호 '128번'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가 끝난 후에는 환경오염 취약 사업장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해, 오염물질 처리시설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김은경 환경부 감사관은 “추석 연휴 동안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기간에도 2797개 사업장이 단속됐고 그중 115개 사업장에서 환경법 위반이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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