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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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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규 단지에 ‘얼죽신’ 수요자들 일제히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16 16:36

노후 주택 많은 지역 등에서 좀처럼 경험하지 못했던 대형 건설사 분양 단지 공급

계속된 분양가격 상승과 '신축=로또' 인식마저 더해진 만큼 청약 수요 집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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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투시도. 두산건설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수요자들이 하반기 분양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16일 분야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민간 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 동월(492만7000원) 대비 15.32% 상승한 568만1000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건설공사비지수 또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진입 장벽이 높아지기 전 내 집 마련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수요자들은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2010년 이후 신규 공급이 끊기다시피 했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원에서는 오는 10월 잠실진주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잠실래미안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총 2678가구 중 전용면적 43~104㎡ 58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2호선 잠실나루역, 9호선 한성백제역 이용이 가능하다. 잠실초, 방이중, 잠실고 등이 인접해 있으며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올림픽공원과도 가깝다.


특히 앞서 청약을 받았던 '래미안 원베일리, '메이플자이', '래미안 원펜타스'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로또' 인식을 받았던 단지에 수요가 몰렸던 만큼 이 단지에도 적잖은 수요 쏠림이 예상된다.


경기도에서는 재건축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과천시 주공4단지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온다. GS건설은 이달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445가구 중 전용면적 49~99㎡ 2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에서는 서울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교통망 이용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문원초, 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과천여고, 과천외고 등이 자리 잡고 있어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20년간 연평균 공급이 130여 가구에 불과했던 부평구 삼산동 일원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가 나온다. 이 지역은 입주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84.6%에 달하는 만큼 '얼죽신' 수요 집중이 예상된다.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부평구 삼산동 일원 삼산대보아파트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0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0~63㎡ 1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도보로 초, 중학교 통학이 가능하며 고등학교도 반경 1km대 거리에 위치해있다. 삼산동, 상동 학원가 이용 또한 가능하며 부천시 생활권에 속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GTX-B노선(예정), D•E노선(계획) 및 서울지하철 2호선 연장(예정), 대장홍대선(예정) 등 교통 편의성 향상에 따른 집값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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