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랩스는 한국상하수도협회와 KOTRA 시카고무역관이 공동 운영한 통합한국관에 참가해 굴 껍데기를 활용한 혁신적인 중금속 흡착 소재 오이스터퓨리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속 가능한 수질오염원 흡착 솔루션에 대한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WEFTEC는 올해 1,000개의 전시기업 참가 및 21,000명 이상의 참관객을 기록한 물 산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세계 최대 물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 기간 동안 17개 워크숍, 120개 기술세션이 진행됐으며 올해는 지속가능성, 순환경제, 그리고 새로운 오염물질인 PFAS와 관련된 내용들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특히 PFAS의 처리 방법, 유입원 관리, 규제 대응, 유틸리티 등 정수와 폐수처리 시스템에서 PFAS 관리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반영하는 프로그램들로 대다수 구성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개최된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 지역은 미국에서 가장 큰 굴 생산지 중 하나로, 미국 전체 굴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뉴올리언스 지역 자원 순환에 이바지할 수 있는 깊은 연관성을 가지면서도 미국 내 수질오염 및 폐수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블루랩스의 독창적 굴 껍데기 활용 기술이 북미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돼 현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블루랩스는 친환경 흡착 소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미국을 비롯한 중동 등 해외 바이어들과 다수의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UAE 등 중동 지역의 해수담수화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중금속 흡착 소재에 대해 문의가 빗발쳐 총 32건의 샘플 제공, 5만 달러 이상의 구매상담액을 기록했다.
블루랩스 정상호 대표는 "오랜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수질환경기술 전시회 WEFTEC에서는 최신 물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고 대부분의 실구매자들이 해외 각지에서 모이기 때문에 전시 부스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자사의 기술경쟁력 홍보 측면에서 파급력이 적지 않아 매우 기쁘다"며 "미국의 최대 굴 생산지에서도 굴 껍데기 처리 및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함께 알게 되어 향후 북미 시장 진출 시 뉴올리언스 지역을 거점으로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