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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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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7051억…“2027년 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0.30 15:21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705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BNK금융지주는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늘었음에도,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3분기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은행 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7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늘었다. BNK부산은행 순이익(3847억원)은 2.1% 줄어든 반면 BNK경남은행 순이익(2908억원)은 21.5% 늘었다.


비은행 부문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이 늘어나 순이익이 줄었다.




계열사별로 누적 순이익을 보면 BNK투자증권은 3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77.7% 감소했다. 반면 BNK캐피탈은 1043억원으로 1.6%, BNK저축은행은 32억원으로 113.3%, BNK자산운용은 64억원으로 16.4% 각각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분기 대비 4bp(1bp=0.01%포인트(p)) 하락했다. 연체율은 0.98%로 같은 기간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76bp 높아졌다. CET1비율이 꾸준히 개선되며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BNK금융은 설명했다.


권재중 BNK금융 부사장(CFO)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수익성 핵심목표를 자기자본이익률(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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