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이달 1일 오후 용산 나인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고용컨설팅 성과공유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인 '트루컴퍼니(True Company)'상을 수상했다.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 직원들의 직무를 확대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3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트루컴퍼니'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업주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포상은 장애인 고용률, 장애인 고용률 증가, 중증/여성비율 등의 정량적 요소와 장애친화적 고용의 확대 및 안정을 위한 노력과 같은 정성적 요소를 함께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특히 정량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화생명은 2023년 3월 보험업계 최초로 장애인 의무고용률 100%를 달성했다. 올해 10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2%로, 현재까지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 중이다.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인 회사는 전체 근로자의 3.1%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하는데, 한화생명은 이를 넘어선 것이다.
한화생명은 장애인 직원의 직무 다양성에도 집중했다. 기존에는 행정지원 등 단순 사무가 대부분이었지만 바리스타, 안마사 등 전문 교육이 필요한 직무까지 확대했다.
한화생명의 이번 수상 사례는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집에 포함돼 정부기관 주관 기업문화 홍보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ESG 경영의 결과로 트루컴퍼니 상을 수상하게 돼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성원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함께 멀리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