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국제개발협력사업 디지털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 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개발도상국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무상 또는 유상의 개발협력사업과 국제기구를 통해 제공하는 다자간 협력사업을 포함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협력관계 구축, 지식·역량 공유, 기술검토 활성화, 유·무상원조 연계사업 발굴 체계 기반 마련, 개발협력 조직망과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NIPA는 디지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에 대한 상시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수은은 이를 바탕으로 기술 검토를 효율화하고 사업 진행을 촉진해 원조 사업의 효과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은의 국제개발협력 경험과 NIPA의 ICT, 디지털 분야 전문성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기관의 전문지식과 인적 교류를 통해 디지털·IC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효율적인 진행과 새로운 사업 발굴체계 마련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