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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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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스쿨, 고교위탁과정 진학 전 사전상담으로 학생 진로 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3 11:55
멘토스쿨, 고교위탁과정 진학 전 사전상담으로 학생 진로 지원 강화

고교위탁 플랫폼 멘토스쿨이 고교위탁 전공과 교육기관 선택에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학 전 사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교위탁과정, 실무역량 강화와 무상교육으로 인기


고교위탁과정은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선택한 전공을 중심으로 자격증 취득과 실무 및 취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육받는 제도다. 일반고 특화과정, 고3 직업반 등으로 불리며, 입시 위주의 교육 대신 희망 직업군에 대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업료, 재료비, 교재비 등이 전액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없어 매년 많은 학생들이 고교위탁과정을 선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조리, 제빵, 미용 등 일부 전공에서 반도체, 실내건축, 국내여행안내사, 항공예약 발권 등 다양한 분야로 수강 가능 전공이 확대되고 있다.




멘토스쿨, 진로 고민 해결 돕는다


멘토스쿨은 고교위탁과정의 전공 선택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개설된 플랫폼이다. 관계자는 “수백 곳에 달하는 위탁기관 중 국책대학, 무료 기숙시설 지원기관, 고용노동부 지정 우수훈련기관 등 인프라가 우수한 학교들을 선별해 협력학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학생들이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적합한 전공과 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멘토스쿨은 상담 신청을 접수한 학생들에게 희망 전공에 맞는 협력학교를 매칭하고, 해당 학교에서 배정된 멘토가 전공 및 진로, 고교위탁 과정 지원 절차 등에 대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졸업생들의 취업 성공 사례와 과정별 커리큘럼 정보, 전공별 진로체험 신청 등도 가능하다.


멘토스쿨은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협력학교 초청 위탁설명회 신청 기능도 제공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보다 명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 교육업계 관계자는 “멘토스쿨이 도입되기 전에는 학생들이 각 위탁기관을 직접 방문해 비교해야 했지만, 이제는 다양한 우수 훈련기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멘토스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에 맞는 전공을 선택하고, 성공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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