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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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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조종훈련 안전성 입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3 16:56
한항전 울진비행훈련원,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 달성…' 조종훈련 안전성 입증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전문교육기관인 한국항공전문학교 울진비행훈련원이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훈련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지난 12월 11일, 김용준 훈련생과 이지훈 비행교관이 탑승한 Cessna 172S 훈련기가 울진비행장의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하면서 확정됐다. 울진비행훈련원은 2014년 개원 이래 약 10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이룬 성과로, 조종훈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훈련원 관계자는 “장기간 무사고 비행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모든 구성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조종훈련 업계는 물론 공군에서도 10만 시간 이상의 무사고 비행은 매우 높은 성과로 평가된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비행훈련 환경


울진비행훈련원은 '최우선의 가치는 안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형항공사 출신 정비사들로 구성된 정비팀과 계기착륙장치, 레이더 시설 등 최첨단 항공 장비를 도입해 훈련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항공안전교육 및 국토부 인가 비행안전센터를 통해 비행교관과 훈련생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강원 울진비행훈련원 원장은 “15만 시간 무사고 비행은 모든 구성원이 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간 결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비행 환경 조성과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이끌어갈 조종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첨단 교육 시스템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울진비행훈련원은 항공산업 조종인력 양성을 목표로 GARMIN 시스템을 장착한 훈련용 항공기와 ALSIM AL172 모의비행훈련장치 등 최첨단 교육 설비를 도입해 고품질의 비행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 사업용 통합과정, 조종교육증명과정, 비행경력축적과정 등 국내 민항사 조종사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훈련원은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국내 주요 항공사와 협력해 훈련원 내부에서 신입 조종사를 선발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훈련원은 오는 12월 21일 오전 10시, 조종사 지망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종사 양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항공사 취업 트렌드와 조종 교육 프로그램 등 항공조종사 진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울진비행훈련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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