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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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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2년 만에 1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8 10:19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 2년여 만에 사업자 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바쁜 사장님들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한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한 이후 다양한 사업자 전용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의 사업자 수는 출시 2주 만에 10만, 10개월 만에 50만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고 출시 2년 만에 100만 사업자를 돌파했다. 이는 1분마다 1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카카오뱅크에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은 앱 방문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의 MAU(월간사용자수)는 지난달 기준 80만에 달했다.


특히 젊은 사장님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국세통계포탈의 통계를 살펴보면 국내 '2040 젊은사장님'의 수는 약 350만명으로 이 중 21.3%에 해당하는 약 74만명의 고객이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 또 '개업 3년 미만 창업기업'은 약 277만개로, 이 중 21.5%에 해당하는 약 60만개 사업장이 카카오뱅크에 등록돼 있다. 사업에 새로 도전하는 '요즘 사장님' 5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11월까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상 누적 대출 공급액은 2조5000억원을 넘겨 월 평균 1000억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했다. 잔액을 보면 3분기 말 기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000억원)와 비교하면 1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대출 상품 종류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11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출시한 이후 지난해 5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지난 4월 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선보였다.


특히 신용보증재단중앙회과 서울·경북·전남 등 국내 대부분 지역의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다양한 보증서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는 75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이자 일부를 공공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대신 부담하는 이차보전 상품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내년에 '개인사업자 1억원 초과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사업자 통장에 입금이 확인되면 부가세 납입을 위한 입금액 10%를 미리 저금해주는 '부가세박스', 정책자금대출 상품 검색과 알림 기능을 제공하는 '사장님 정책자금대출 찾기 서비스' 등을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건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3분기 말 기준 1.21%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카카오뱅크가 개발해 적용하고 있는 '소상공인 업종 특화 신용평가모형'을 리스크 관리에 적극 활용한 결과라는 것이 카카오뱅크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금융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도 하고 있다.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보증서대출 보증료 50% 지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이자 절감,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총 376억원을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에게 돌려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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