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기우

kwsong@ekn.kr

송기우기자 기사모음




캣츠파다 Rums, 첫 솔로 정규앨범 ‘Six over Eight’ 발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30 15:03

힙합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6/8 박자의 프로그레시브 사운드로 새 지평 열어

Rums 프로필 사진 (사진=T9-H 엔터테인먼트)

▲Rums 프로필 사진 (사진=T9-H 엔터테인먼트)

힙합 그룹 캣츠파다(Cats Fada)의 래퍼 겸 프로듀서 Rums(럼스)가 첫 솔로 정규앨범 'Six over Eight'을 30일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이번 정규앨범은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었으며,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의 소울과 알앤비(R&B)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힙합씬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6/8 박자의 리듬을 사용한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한 음악적 실험이 돋보이는 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사 역시 기존의 딥(Deep)하고 묵직한 힙합 스타일에서 벗어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팝스타일의 노랫말로 채워져 듣는 이들에게 친근감을 선사한다.


Rums는 이번 앨범에 대해 “행복이 멀게만 느껴질 만큼 혹독했던 2024년을 견디며, 포기하지 않고 음악을 계속하겠다는 다짐으로 희망을 담아 완성한 앨범"이라며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5년에도 팀 활동뿐만 아니라 솔로 활동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Rums의 활동명은 뮤지컬 캣츠의 원작으로 잘 알려진 T.S. 엘리엇의 우화 시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반항적이고 매력적인 뮤지션 고양이 럼텀터거(Rum Tum Tugger)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는 케이에이씨미디어그룹 산하 T9-H.ENT 소속 가수로 활약 중이다.




'Six over Eight'은 Rums의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힙합과 소울, R&B를 사랑하는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