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4 통계업무 진흥 유공' 포상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통계청이 '2024 전국 단위 경제 조사'에 기여한 유공 기관과 개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시상식은 대전 통계청에서 개최됐다.
도는 사업체조사와 광업·제조업조사를 수행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공정한 면접을 통해 조사원을 채용함으로써 전문성과 자긍심을 높였다. 이를 통해 완성도 높은 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독보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5년 주기로 실시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 등 대규모 국가통계조사의 시범조사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사전 대비 및 검증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내 시군 중에서는 아산시, 보령시, 서산시가 열악한 통계조사 환경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조기 완료율 제고 노력을 인정받아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2024년 사업체조사 결과는 오는 3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데이터는 △지역 경제정책 수립 △산업 연관 분석 △도내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승현 AI데이터정책관은 “정확한 현장 통계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업무를 수행해야 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고 살아 숨쉬는 지역통계 생산과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충남도가 통계업무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