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가 8일 장초반 강세다. 비소세포폐암 치료 신약 렉라자(미국명 라즈클루제)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3.18% 급등한 13만7400원에 거래중이다.
존슨앤존슨은 7일(현지시간) “리브리반트와 유한양행 렉라자 병용요법이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1년 이상 연장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마리포사 연구의 전체 OS 결과 타그리소 단독 요법 대비 12개월 이상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라며 “이는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정확한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 결과값은 앞으로 주요 국제 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