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겨울철 대설을 대비한 적설 취약건축물 및 도로제설 대책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19일까지 대설 5대 분야(붕괴, 전도, 고립, 정체ㆍ미끄러짐, 기타) 총 816건을 긴급 점검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건축물 2곳(횡성, 원주)과 도내 도로제설을 총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 및 원주시 제설창고 등 점검했다.
붕괴 우려가 있는 적설 취약건축물에 대해서는 대설 예보 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소방 및 경찰과 협력해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겨울철 대설대책기간 도는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설제 8만6062톤과 제설차량 1766대를 확보했으며, 제설전진기지 7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도로에도 가용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길탁 도 재난안전실장은 “겨울철 자연재난의 대한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3월까지 이어지는 겨울철 대책기간 동안 도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