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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특보 발효...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09 06:04
9일과 10일 예상 기온 분포도(8일 16시 기준)

▲9일과 10일 예상 기온 분포도(8일 16시 기준). 제공=기상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기자 강원도는 8일 오전 10시, 밤 9시부터 한파특보가 발효된다는 발표에 따라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하며 한파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강원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한파특보가 발효된 시군은 도내 13개 시군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고성(1곳)과 한파경보가 발효된 춘천, 원주, 태백, 홍천, 횡성, 영월, 평창, 정선, 철원, 화천, 양구, 인제(12곳) 강원산지 전역이 포함된다.


8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9일과 10일 아침 강원산지의 최저기온은 영하 20도,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는 영하 15도 이하로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 또한 9일 도내 대부부 지역에서 영하 5도, 10일 강원 내륙 산지 0도 이하, 동해안 5도 이하로 머물 것으로 보인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한파특보 발효에 따라 도는 한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 안전확인 사전 실시',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응급 잠자리, 이동노동자 쉼터 등 운영 철저', '한파쉼터 개방 및 난방설비 정상가동 상태 등 모니터링 강화' 등을 시군 및 유관부서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또 재난도우미(1745명)를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2만4509명)에 대한 방문 및 유선 안부 확인을 진행했다.




아울러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방지 조치, 농어축산시설 보온관리 등 도민 홍보를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기상청 예보를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도내에는 한파쉼터 1250개소가 운영 중이다. 민간포털을 통해 해당 시군의 한파쉼터를 확인할 수 있다. 8일 원주시와 철원군 한파쉼터 각 2개소 및 한파응급대피소 1개소를 점검했다.


이밖에도 동파 신속 대응을 위해 시군 동파민원상황실 및 긴급복구반으로 18개소 215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바람까지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시군에서는 취약계층, 농축어업 등 한파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하며 “도민께서도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동해안과 남부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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