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전년도보다 38억 원 증액된 416억 원의 복지 예산을 편성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김학동 군수는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의견을 경청하며 민생 밀착형 정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예우 강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예우와 생활 지원에 16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참전명예수당과 독립유공자‧유족 의료비 지원 등 6개 사업이 포함되며, 8개 보훈단체 운영비 및 행사 예산이 전년 대비 증가한 1억 6천만 원이 책정됐다.
또한, 서본공원 내 낡은 충혼탑을 새로 건축하여 접근성을 개선하고, 예천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기리는 독립운동 선양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할 예정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
읍·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423명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행복기동대 284명을 통해 고독사 우려 가구의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신속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급여와 긴급지원, 일상 돌봄 등을 제공하며, 고독사 위험군에게는 AI 돌봄 스피커를 제공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활근로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하여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와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저소득층 생활 안정
저소득층 지원 예산으로 145억 원을 편성해 생계급여, 해산급여, 장제급여 등을 지원하고, 주거 안정 예산으로 23억 원을 배정해 임차가구 임차급여와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장애인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45억 원이 투입된다. 활동지원 서비스, 발달재활 바우처 등을 통해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연금 및 수당 31억 원을 지원한다.
14억 원의 예산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소득을 보장하고, 직업훈련 교육과 취업 정보를 제공해 민간 취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