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배달 매출, 한파 등 계절 따라 ‘쑤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3 14:45
편의점 배달

▲편의점 배달 서비스가 계절에 따라 매출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GS25

퀵커머스 시장의 몸집 불리기에 편의점 배달 서비스에 의한 매출이 계절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GS25는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8일부터 11일까지 배달 주문 건수가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 2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폭염과 폭우가 지속된 시기에도 배달 서비스 주문량이 상당히 증가했다. 6월21일부터 7월18일까지 GS25 자체 배달 전용 앱 '우리 동네 딜리버리' 주문 건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0%, 전월과 비교해 212% 늘었다.


이마트24도 지난해 2분기 자체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1분기보다 2.7배 상승했다. CU에서도 날씨에 영향을 받아 여름과 겨울에 평소보다 더 많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뿐만 아니라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등 소비 방식의 변화도 커더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파, 장마, 무더위 등으로 외출 대신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집에서 편하게 물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배달 주문의 편리함을 경험한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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