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예산 200억원 추가 확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재해대책비(산림병해충방제) 등 예산 확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200억 원 예산을 추가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올 한해 360억 원 예산을 투입해 피해목제거 및 예방주사나무 등 특별 방제에 나선다.
이번 예산 확보는 주낙영 시장을 포함한 시 관계자들이 문화재 보호구역, 국립공원 내 수려한 소나무를 병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림청과 협의한 결과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산림병해충 방제 중요성을 부각했다.
시는 올해 재선충병 매개충의 우화기 이전 4월까지 상반기 재선충병 방제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도심경관지역(석장, 선도, 남산) 등 국립공원 및 문화재구역을 비롯한 건천, 서면, 천북, 황남, 보덕 등 APEC 주요 동선 주변을 우선 방제할 계획이다.
더불어 확산저지지역 25만 본 피해고사목, 예방나무주사 500㏊, 도로·민가 주변 위험목 6000본도 함께 먼저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 소나무재선충병은 2004년 12월 양남면 수렴리 일원에서 최초로 피해가 발생해 현재까지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년간 1천억 예산을 투입해 피해고사목 120만여 그루를 제거했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 되면서 방제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삼국통일 이후 최대의 성과라 평가받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뜻깊은 해"라며 “최근 확산세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지역 및 현장 여건에 맞는 방제 방법을 선택해 푸르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총 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신규 공무원 임용식 개최....전통 신라복 입고 공직 첫발
신규 공무원 26명, 청렴 상징 익선관·목민심서로 각오 다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13일 청사 내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무원 26명의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된 신규 공무원은 2024년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중 행정, 세무, 방호, 공업, 녹지, 간호, 시설, 방송통신, 운전 등 8개 직렬이다.
이들은 3주간 기본교육을 마친 후 본청, 사업소, 읍면동 등 각 행정 일선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날 임용식은 공무원 선서와 청렴 실천 서약으로 시작됐다.
특히 신규 공무원 전원이 전통 신라복과 청렴을 상징하는 익선관을 착용한 이색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교지 형태의 임용장과 함께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전달받으며 공직자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신라복 착용 임용식은 경주시가 2020년부터 이어온 전통이다.
익선관은 매미의 날개를 닮아 청렴을 상징하며, 목민심서는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날 신규 공무원들에게 “2025년 APEC 정상회의라는 역사적인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경주가 글로벌 천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분의 담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경주시 공무원으로서 미래 천년을 향한 꿈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모든 식순을 마친 신규 공무원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시민의 행복과 경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포항시,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도시 도약 '총력'
이강덕 시장, “지역 넘어 세계와 소통하며,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날 것"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민국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끌어온 포항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포항시는 독창적인 마이스 생태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많은 국가와 도시에서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글로벌 협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지속 가능한 경제모델을 구축하는 등 기후변화대응을 선택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항시는 수동적인 참여를 넘어 녹색 전환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유일 환경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UN이 참여하는 국제 환경 포럼인 WGGF(세계녹색성장포럼)를 올해 개최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해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의 새로운 역할을 도모한다.
포항시는 이번 WGGF 포럼으로 탄소중립 실천 비전 선포, 포항시 환경 앰배서더 위촉, Pre-UGIH S.I.W.를 개최할 계획이며, 단순한 기후 포럼을 넘어 포항시와 국제기구, 시민이 교류하는 장으로 활용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포항형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자리잡도록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기존 수도권 중심의 마이스 산업 체제를 넘어 포항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독자적인 마이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마이스 중심 글로벌 문화도시 리브랜딩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026년 말 완공될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할 전담 조직인 재단법인을 올해 상반기에 출범시킬 계획이다.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포항의 마이스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는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와 지역에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 중심의 마이스 교육 실시, 고용 연계 지원 등 마이스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포항세계지구촌엑스포와 전시산업 디지털 융합 해커톤 등 포항만의 독자적인 마이스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의 도약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산업 중심도시에서 글로벌 마이스 산업의 혁신 융합지로 도약해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위한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추진
공동주택관리 사업 예산 물량 대폭 확대, 오는 17일까지 신청 접수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공동주택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동주택 단지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의 예산을 대폭 확대했으며 이번 달 17일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사업 대상은 준공 후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며, 소규모 공동주택인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단지의 경우 사업비의 90% 한도 내(의무관리대상 60%) 단지별 최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 내용은 △단지 내 주도로의 보수 △가로등·보안등의 보수 △공동주택 단지 내 상·하수도 유지보수 및 준설 △어린이 놀이터의 보수 △옥상의 공용부분 유지·보수 사업 △노후 공용 도시가스 시설의 교체 및 보수 등이 있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시청 공동주택과(054-270-3764),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24년까지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하며 총 999개 단지에 노후 공동주택을 지원해 시민 주거환경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규모 보수공사를 다수 시행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천시,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 선정
'기차 없는 임포역 철길숲 실외정원 조성사업(2차)' 본격 추진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제안 공모에 선정돼, '기차 없는 임포역 철길숲 실외정원 조성사업(2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상반기 공모 선정에 이은 연속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12월 28일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완공으로 폐지된 임포역 부지에는 1차 사업으로 약 3,637㎡ 규모와 길이 260m의 실외정원이 조성돼 작년에 완공됐다.
이번 2차 사업은 미활용 중인 잔여부지와 임포역 주변을 활용해 정원을 약 250m를 확장할 계획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더욱 큰 혜택을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와 유동 인구 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지난해 12월 11일 국가철도공단 철도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의 최종 제안 발표를 통해 이번 사업의 추진 기회를 확보했다.
특히, 주민 친화 시설로 조성된 실외정원을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폐철도 유휴부지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큰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차 없는 임포역 철길숲 실외정원 조성사업은 철도 운영으로 인해 발생했던 소음과 보행 단절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노후화된 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천시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 '성내철길숲'과 하반기 '북안면 임포마을 실외정원(1차)'의 완공을 통해 폐철도 유휴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방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급
버스 임차비 및 숙박비, 연간 1,500만원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3일부터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은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버스 임차비 및 숙박비를 연간 1,500만원 내에서 단체관광객 10명 이상 유치하는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버스 임차비는 약 1인 1만원, 숙박비는 1인 2만원(1박)을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당일관광(버스 임차비)의 경우 관내 식당(1식) 이용 및 지정 유료·무료관광지 각 1개소 이상 방문해야 하며, 숙박관광(숙박비)은 관내 숙박업소와 관내 식당(2식) 이용 및 유료·무료관광지 각 1개소 이상 관광해야 한다.
단체관광의 경우 주로 영천의 대표 관광지인 보현산댐 출렁다리, 은해사, 영천 한의마을, 화랑설화마을 등을 방문하며, 단체관광객 유치인원은 2022년 1,520명, 2023년 1,587명, 2024년 1,71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 관계자는 “영천9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 홍보를 위해 영천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며, “영천 단체관광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군 매전면, 시니어클럽 회원 대상 통합일자리교육 실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매전면은 지난 1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내 시니어클럽 회원 191명을 대상으로 통합 일자리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청도군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노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매전면 소속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노노케어 활동을 비롯해 폐의약품 수거, 경로당 깔끄미 활동 등 총 14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은 다양한 직무와 관련된 실무 지식을 전달하며, 시니어들이 각자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윤성익 매전면장은 “시니어클럽은 노인들에게 자립적인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니어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일자리에 접근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매전면 자율방범대 이·취임식 개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기로 다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매전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10일 매전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율방범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윤성익 매전면장을 비롯해 자율방범대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자율방범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전면 자율방범대는 지역 사회의 치안을 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범죄 예방, 환경 보호,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윤포정 이임대장은 임기 동안 열심히 활동해 온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으며, 정충민 신임대장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모든 대원들과 함께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매전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성익 매전면장은 “자율방범대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매전면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곳이 된 거 같다. 매전면 자율방범대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며, 지역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항상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