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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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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김정희 울진군의회 의장,“투명한 의회 운영 ,주요 현안 해결에 최선 다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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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희 울진군의회의장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정희 울진군의회의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울진군민에게 진심어린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전하며, 군민 중심의 의정활동과 투명한 의회 운영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여러 어려운 순간에도 군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군민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진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매진해 온 책임감을 되새기며,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주요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025년 새해 울진군의회의장으로서 의회 운영 방침은?


▲자치행정을 넘어 지방시대로 나아가는 지방자치의 대전환을 맞아, 저출생·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힘써야 한다는 것은 단순히 누구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닌, 시대의 흐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시대에서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으며, 울진군의회도 이러한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군민과 함께 울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군민의 일을 내 가족의 일처럼 생각하며, “군민의 대변자"라는 무거운 사명감으로 군민의 뜻을 한결같이 받드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항상 지역 현장 곳곳을 직접 살핌으로써,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울진군의회의 지난 의정활동을 되돌아본다면


▲ 제가 의원으로 활동한 때를 돌이켜보면,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울진대형산불,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군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는 각종 장애물과 맞닥뜨린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다시금 관광객들이 발길이 이어지도록 울진군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재정비하고, 지역 경제와 상권을 살리기 위해 문화·관광 및 사회·경제 분야의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아울러, 각종 체육시설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2023년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함으로써 울진의 재도약을 알렸습니다.


또한, 제261회 임시회에서 “울진 산불 재해구호 성금 현실화 결의안"을 채택하여 산불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제266회 임시회에서는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반대 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관련기관과 마찰을 감수하면서까지 군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렇듯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피고, “어떻게 하면 군민의 뜻을 군 정책사업에 잘 녹아들도록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심하며 의정활동에 주력해왔습니다.



- 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후 개선할 점은


▲2022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권이 확보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기는 하였지만, 가장 중요한 조직(정원) 및 예산편성권은 여전히 집행기관에 남겨 둠으로써, 지방의회와 집행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군민의 권익 증대를 위해서는 지방의회-집행기관 간의 상호 견제와 균형의 권력분립 원칙이 제대로 기능하여야 하기에 현행의 제도는 분명 개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며 지방자치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며, 지방자치 발전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함께하는 한, 지방의회가 완전한 독립기관이자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고, 울진군의회를 비롯한 전국의 지방의회가 이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전문성과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군민의 밝은 눈과 큰 귀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앞장서겠으며, 집행기관의 정책사업과 예산집행 사항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소중한 군민의 혈세가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 지역 소멸, 저출생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울진군의회의 대응 방안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지방재정 악화, 기후변화로 인한 농어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 원자재 가격 및 물가 상승으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 등 우리 앞에 직면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또한, 이는 군민 모두가 함께 고심하고 힘을 합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울진군의 일자리 감소로 야기될 수도 있었던 “경북환동해산업연구원 통폐합 추진"과 관련하여 제9대 울진군의회에서 통폐합 반대 결의안 채택을 통해, 결국 환동해산업연구원을 울진군의 품으로 되돌려 올 수 있었듯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군민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여 울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고자 끊임없는 사례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정책 개발에 힘쓰고,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피며, 군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는 민의의 대변기관이다. 군민 의견을 대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


▲지방자치가 점점 확대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지방의회가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지방의회의 역량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시행된 정책지원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방의원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조례 제·개정,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 감사·조사 지원 등 의정 업무를 전방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 인력 및 조직을 보강하였습니다.


아울러, 의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문제 발생 현장에 대한 답사, 군민 의견 수렴, 선진 정책 추진 사례 벤치마킹, 타시군 지방의회와의 정보교류 등 의정활동을 위한 정보를 더 폭넓게 습득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어떠한 과제든지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직접 가야지 알 수 있으며, 지역의 각종 문제 해결은 실제로 이 지역에 사시는 군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민들께서 마음 편히 지역 현안을 논할 수 있고 군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주민의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울진군의회는 어떠한 지역의 문제라도, 제아무리 사소한 정책이라도 군민의 의견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군민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며, 군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겠습니다.



-경제 상황 악화로 재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이에 대한 의견은?


▲ 대내외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 추세 강화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가 지역 경제 및 지방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때일수록 그 이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으며, 군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고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적재적소에 투입되도록 각종 정책사업과 예산 집행에 대한 감시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군정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 의원간담회를 통해 집행기관의 군정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잘못된 관행에 대해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업효과가 불투명한 정책, 목적이 불분명한 정책, 실행계획이 부실한 정책, 우리군의 실정에 맞지 않는 정책에 관해서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게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울진군의 살림살이 운영을 감시하기 위한 “예산·결산 심사"에서는 사업의 효과성, 능률성, 형평성, 대응성, 적합성,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집행기관의 정책사업과 예산집행 사항을 세밀하게 확인하여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겠습니다.


- 군민들에게 드리는 새해 인사 한 말씀하신다면


▲2024년 갑진년(甲辰年) 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9대 울진군의회가 무사히 의정활동을 해올 수 있었던 것도 의회 개원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 여러분께서는 태풍, 코로나19, 대형산불, 홍수 등 각종 재난을 겪었음에도 함께 단결하여, 슬기롭게 고난을 극복하고 지금의 울진을 만든 주인공들입니다.


이러한 군민 여러분의 열망과 저력에 부끄럽지 않은 의회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울진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민생 현장을 직접 살피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의회"를 실현하겠습니다.


울진군의 주인은 군민이며, 의회의 힘도 군민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에도 군민과 함께하는 울진군의회의 힘찬 발걸음이 쉬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에는 우리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되는 것은 물론,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만이 가득한, 희망의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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