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 신청농가 283 대상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14일 평창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농가로 총 283개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총 2회로 1차는 오전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대화면, 용평면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2차 교육은 오후에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농가 대상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고용주와 근로자간의 원만한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진행해 1부에는 염건령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 근로자의 인권 및 외국인과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한다. 2부에는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관련 부서 관계자가 고용주의 준수사항 및 2025년에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강의가 이뤄진다.
평창군 관계자는 군의 외국인근로자는 현재 최종 선발단계에 있으며 올해는 농가 수요에 따라 3월부터 6월까지 시기에 맞춰 차례대로 입국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김성수 평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력은 한 해의 농사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인건비가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 외국인 인력은 농가의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평창군보건의료원, 내과·외과 전문의 진료…의료환경 대폭 개선
평창군보건의료원은 1월부터 내과·외과 전문의를 신규 채용하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배치된 내과 전문의는 류머티즘성 질환, 골다공증, 근골격계 질환을 중심으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외과 전문의는 외상 처치 및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과 전문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류머티즘 내과' 전문의로서 다년간의 임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깊이 있는 지식과 최신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건희 평창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전문의 배치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은 지역 사회 건강 관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의료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군, 귀농 농업창업·주택 구매 지원
평창군은 초기 귀농인 혹은 귀농 희망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 구매 지원 사업을 한다.
14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농업 창업 자금 3억원, 주택 구매 자금 7500만원을 저금리(고정금리 2.0% 또는 변동금리 선택 가능)에 대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상환기간은 5년 거치, 10년 상환이다.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던 농업 외 타 산업 분야 종사에 대한 기준을 대폭 완화해 영농 정착을 제고하고 정책자금 상환 부담을 덜어 주고자 영농을 계속하는 것을 전제로 농외 근로 종합 소득금액 3700만 원 미만의 규정을 폐지했다. 이 외에도 임야를 제외한 농지 위 주택 신축을 허용하고, 사업 대상자의 가구주 요건을 완화하는 등 변경된 내용은 고시된 사업 지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15일부터 22일까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농정과 귀농귀촌팀에 직접 방문 접수로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