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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15일 출범…바이오 생태계 구축 속도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5 07:05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해 정부 국책과제인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한 후 특화단지 전담조직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15일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바이오특화단지 조성계획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정광열 경제부시사를 추진단장으로 해 부단장에 현준태 춘천부시장ㆍ최우홍 홍천 부군수,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 분야별 전문기관장과 대학, 병원, 기업 등 산·학·연·병 혁신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추진단은 위원회(심의ㆍ의결), 사무국(실무지원), 3개 분과(기획ㆍ집행)에 40여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또 이와 별도로 각종 자문과 컨설팅, 정책적 제언을 제시해줄 자문단(18명)도 꾸렸다.


3개 분과 가운데 총괄 기반조성분과는 제도적 지원과 공간적 환경 조성을 담당한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정부ㆍ지자체의 각종 특례와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발굴하는 한편, 특화단지에 포함된 산업단지의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등 인프라 개선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연구개발분과는 AI 기반 신약개발과 중소형 CDMO 육성을 위해 기업 수요에 기반한 R&D 사업을 발굴한다. 특히 산학연병 공동연구와 전문장비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도 같이 기획한다.


또 기업혁신․인력양성 분과는 고급인력을 양성해 지역에 안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바이오와 관련 학과개설, 취창업 프로그램 마련 등 인재양성, 취ㆍ창업, 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하면서 '중소형 CDMO 육성과 신약 후보물질 공급기지화'라는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바이오특화단지 R&D 사업의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더불어 전문 인력 양성과 인재 유치를 위해 도내 대학들과 바이오특성화대학원 유치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바이오특화단지는 민간자본 3조3553억원과 국립 7005억원 등 총 4조 558억원을 투입해 춘천과 홍천에 총 10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추진단장)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에서 30년간 경험과 자원을 쌓아온 곳이다. 강원만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과 확장을 목표로 추진단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추진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지표별로 계량화하고, 계획된 일정대로 체계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업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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