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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100억원’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5 10:41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농가경영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올해 지원품목을 20여종으로 확대하고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농가 개인당 최고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민선8기 군정목표인 '행복하고 살기 좋은 농업·농촌 조성'을 실현하기 위해 기초농자재를 지역농가에 절반 가격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해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3000여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 농약, 반사필름 등 8종의 기초농자재 구입비용의 50%를 지원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지원품목을 13종으로 늘리고 사업비 20억원이 증액된 80억원을 투입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농업경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값 농자재 지원대상은 정선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농업인으로 1000㎡ 이상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다만, 사업 신청 전 전년도 농업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본인 소유가 아닌 농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증과 관련 서류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달 말까지 제출하고 공급업체를 선택하면 된다. 군은 본격적인 영농활동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격을 검증하고, 2월 말까지 농가별 선정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농자재 공급품목을 확대하고, 농업필수품목을 지정해 농업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및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품목 확대 등 지역맞춤형 농업지원정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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