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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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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영천시, 포항시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6 19:10

경주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율 확대…기업 이자 부담 줄인다


융자추천 1301억 규모 이차보전율 4% 확대...중소기업 성장 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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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시청 전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고환율과 고물가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안정화를 위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경주시 운전자금 800억원, 경북도 운전자금 301억원,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 200억원 등 총 1301억원 규모의 융자추천이 가능하다.


특히 경주시와 경북도의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은 지난해 각각 3%와 2%에서 모두 4%로 상향돼, 지역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무역, 운수업 등 11개 업종의 중소기업이다.


융자한도는 연간 매출액에 따라 다르며 △일반업체 최대 3억원 △우대업체 최대 5억원 △가족친화인증기업 6억원 △골든기업 7억원까지 지원된다.


경주시 및 경북도 운전자금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GFUND(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동행 운전자금은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에서 대출 상담 후 경주시 기업투자지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경주시는 이차보전율 확대 외에도 17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강소기업 육성 기반 구축 △국내 물류비 지원 △해피모니터 고충처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이차보전율 확대는 경기 침체 속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 초과 달성...9.1억 돌파


주낙영 시장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되길 바란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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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난달 2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하고 있는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 사랑의 온도탑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조기 목표 달성에 성공하며, 현재 114℃를 기록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경주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16일 오전 9시 기준 9억1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이는 목표액 8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캠페인 첫날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첫날에는 15건에 총 7800만원의 성금이 전달됐고,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직원들이 1억원을, 동성기술감리단이 5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급 한파와 경제 불황 속에서도 많은 시민과 기업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덕분에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달 말까지 캠페인이 계속되는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성금 기탁과 물품 기부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천시, 설 연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감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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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청 전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관리 감독이 소홀해지기 쉬운 설 연휴 전후로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의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설 연휴 전인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업체가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해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하고, 법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사업장 등 취약시설에 대해 정상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인 25일부터 30일까지는 시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상황실을 설치·운영, 배출업체 및 하천 순찰을 진행해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특별감시기간 중 위법 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더불어필요 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을 위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배출사업장에 대해 자발적인 개선과 관심으로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영천시,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예방수칙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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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조기 차단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홍보 강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도 1주차에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99.8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 8.6명을 초과했다.


이에 영천시는 고위험군이 많은 경로당, 감염취약시설 등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및 개인위생 관리를 홍보하고, 집단시설에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적인 대응으로 추가 전파를 차단할 예정이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유형은 A형(H1N1)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매우 유사해 백신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영천시에서는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잦은 설 연휴를 맞아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을 비롯해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기에, 일상생활에서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캐나다, 배터리 순환경제 협력 강화


한국 배터리 순환 경제의 중심지, 포항만의 산업 혁신역량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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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캐나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간담회 모습.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를 지향하는 포항시가 오랜 우방국인 캐나다와 배터리 순환 경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포항시는 15일과 16일 양 일간 주한 캐나다 대사를 단장으로 한 캐나다 비즈니스 사절단이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현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캐나다대사관의 제안으로 포항의 배터리 자원 순환 현장을 둘러보고 양국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공동 연구 및 시범 프로젝트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한국의 이차전지 순환 경제 현장을 견학하고 한국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관련 기업 12개 사,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외교통상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경제사절단 40여 명을 꾸려 지난 13일 방한했다.


15일 사절단은 포항 방문 첫 일정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의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찾아 사용후 배터리 평가, 보관 시스템을 살펴보고 오는 6월 준공되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사업 현장을 견학했다.


이어 배터리 재사용 전문기업인 피엠그로우를 방문해 △배터리 팩 개발 △배터리 구독서비스 배터리 진단 및 인증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순환 경제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간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항시-캐나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 이차전지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신기술 실증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이차전지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네이처이앤티, 엔다이브, 투엔, 비에스원, 씨티에이 등 7개 사 임직원 등이 자리해 캐나다 기업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재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배터리 자원순환 기술 컨설팅 등 관심 분야의 기업을 찾아 실질적 기술 협력과 해외 진출, 실증 프로젝트 추진 가능성을 타진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의 인도-태평양 전략(Indo-Pacific Strategy)에서 대한민국을 오랜 경제·국제적 파트너로 삼고 있다"며 “특히 친환경 기술 실증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절단과 포항을 방문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 시장에서 오랜 우호 관계를 다져온 캐나다와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며 “포항의 기술력과 캐나다의 자원이 상호협력해 지방에서 혁신산업을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절단은 16일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과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 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공장 및 에코프로 포항 캠퍼스를 방문해 포항 배터리 산업 클러스터 현장 시찰을 끝으로 포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포항시, 24시간 전문인력 재난 대응 … 재난상황 전담팀 본격 가동


재난 및 안전사고 24시간 상황관리 전담팀 신설, 전담 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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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재난상황 전담팀'을 신설하고 1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자 '재난상황 전담팀'을 신설하고 1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


시는 태풍, 기습 호우, 화재 등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하는 전문성 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안전총괄과 내 재난상황팀을 신설했다.


상황관리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해 평일은 물론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24시간 3교대로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부서 및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소통 체계를 갖춤으로써 보다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졌다.


상황팀은 매일 재난대응 협력기관 및 29개 읍면동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한 훈련을 실시하고, 상황 발생 시 빠른 대응을 위한 매뉴얼을 정비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 사례를 분석해 긴밀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야간과 주말 등 취약 시간 대에는 당직 근무자 중 1명이 상황관리를 담당하고 있어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던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포항시 재난종합상황실 설치 및 운영규정'을 전부 개정해 24시간 상황실 운영과 전담인력 확보, 상황관리 책임성 강화, 상황근무자 임무 및 근무 형태, 근무자 인센티브 제공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교육을 받은 전담 인력이 상황관리 근무자로 투입됨에 따라 신속한 상황관리 체계가 구축되면 유사시 사전 주민대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으며 소방,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 관련 기관 등과 협력해 즉각적인 처리와 복구로 대규모 재산 피해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상황관리 근무자를 임기제나 시간선택제 근로자 형태로 채용해 운영하는 사례가 많지만, 이직률이 높고 책임성이 약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 시는 일반직 공무원을 전담 인력으로 배치했다.


배치된 직원들은 24시간 교대근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근무에 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재난과 안전사고의 예측이 어렵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24시간 재난상황 전담팀을 운영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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