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생애 첫 차 전기차 구매 시 최대 836만원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16 10:28
전기차

▲정부가 성장이 둔화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연합뉴스

생애 첫 차로 전기차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청년들의 보조금 혜택이 커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친환경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대응으로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 지원 확대를 강조했다.


청년(만 19~34세)이 보조금을 받는 요건을 '일반'으로 확대했다. 기존 차상위 이하 청년에서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폭을 넓혔다. 청년이 생애 첫 차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제조사의 전기차 가격할인액에 비례한 보조금에 20%가 추가된다.


판매가 약 5000만 원의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580만 원의 국비 보조금(지방비 제외)에 116만 원 추가 할인을 받는다. 여기에 제조사가 자체 할인을 많이 할수록 정부가 추가 보조금을 제공하는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최대 836만 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전기차 수요 진작을 위해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을 2027년까지 3년 연장하고 급속충전기를 4400기 확충하는 등 인프라 및 제도를 개선한다. 또 내연기관 위주의 운전면허 시험장에 전기차 배차를 확대하고 운전면허 시험 평가 기준 마련,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이행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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