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으로 설날 축제에 참여하며 양 도시 간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지고 있다.

▲영양군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화방현의 초청으로 설날 축제에 참여 했다. 제공-영양군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인적‧문화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화방현 설날 축제는 베트남 최대의 전통 명절을 기념하는 행사로, 영양군은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지역 농특산품과 주요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또한, 개막식 전에는 영양군 고유의 전통 민속놀이인 '원놀음'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를 통해 베트남 지역 사회에 영양군의 문화를 알리고 상호 교류의 기반을 다졌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화방현 설날 축제에 초청받아 매우 영광이며, 이번 방문으로 양 지역 간 우정과 협력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앞으로도 양 도시의 지속 가능한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미래 비전을 밝혔다.
영양군과 화방현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문화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오는 제20회 영양 산나물축제에 화방현 대표단과 예술단을 공식 초청하며 지속적인 상호 방문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교류를 통해 양 도시는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게 됐다.
축제에 앞서 양측은 계절근로자 지원 및 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보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영양군이 2019년부터 지원 중인 새마을 시범마을인 타이라이 마을과 계절근로자 가정을 방문하며 국제적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방문은 국제자매도시로서 영양군과 화방현의 신뢰를 강화하고, 양 지역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