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쟁두 기자 경북도가 2025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본격 시행한다.

▲경북 RISE 체계도. 제공-경북도
이 체계는 지자체가 주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 지원을 통해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RISE는 기존 교육부 중심의 하향식 지원을 탈피해 상향식(Bottom-up) 방식을 채택하며, 대학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플랫폼이다.

▲경상북도 RISE 위원회 발대식.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이를 위해 대학 인프라 확충, 특성화 전략 수립, 지산학연 협력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 경북도는 'K-대학 대전환을 통한 아이디어 산업 활성화'를 비전으로 총 17개 과제를 포함한 4대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k-대학 아이디어포럼개최. 제공-경북도
각 시·군 특성화 산업과 연계된 체계를 구축하는 'K-U시티 프로젝트', 창업과 R&D를 지원하는 'K-IDEA Valley 프로젝트', 지역 대학 특성화를 강화하는 'K-IVY 프로젝트', 평생교육 체계를 확대하는 'K-LEARNing 프로젝트'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북 RISE 4대 프로젝트 및 17개 단위과제.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RISE 체계 준비 과정에서 도내 32개 대학을 방문하며 현장 의견을 반영했고,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RISE 위원회를 발족했다. 또한 5년간 약 1조 5,3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유출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강점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 구조를 완화하고 지방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며 RISE 체계로 경북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