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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CI
금양이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금양은 전 거래일 다비 1100원(5.47%)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금양은 지난 17일 4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철회했다.
금양은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당초 목표했던 유상증자에 따른 기대 가치에 현저히 미달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지 않고 기타 조달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의 이익과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금양은 지난해 9월 27일 시설자금 및 채무상환 자금 조달을 위해 45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같은 달 30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금융감독원이 정정 증권신고서 제출을 요구했고 이후 3개월 여만에 유상증자가 철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