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지인·가족에게 선물한다면 “3~5만원대 과일 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21 13:26
설 선물

▲설을 맞아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품목으로 과일이 가장 높게 나왔다.이마트

설 명절을 앞두고 지인과 가족에게 선물을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 스타일이 공개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2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2025년 설 명절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했다.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약 3명이 “지인에게 선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구매 품목은 과일(25.1%), 차 및 커피(12.7%), 통조림(8.2%), 건어물(6.6%), 건강기능식품(6.3%)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10명 중 약 6명은 “가족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선물 품목은 과일(32.3%) 인기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축산물(15.6%), 현금(12.4%), 건강기능식품(11.6%), 한과·견과류(4.9%)가 차지했다.


지인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용품 구매액은 동일하게 3~5만 원대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부적으로 지인의 경우 3~5만 원(10.6%), 3만 원 미만(7.7%), 5~7만 원(4.3%) 순으로 고려했다. 가족 대상으로는 3~5만 원, 5~7만 원, 10만 원 이상 순으로 비용을 들일 수 있다고 답했다.




또 지인과 가족들에게 선물 구매를 계획하고 있지 않는다는 소비자는 경제적 부담의 증가, 선물 필요성 감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농촌진흥청은 “선물 받는 사람의 선호 고려, 건강 관심 증가로 선물 품목이 변화했다"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가성비·가심비 등 신수요 대응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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