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 통해 직업계고 직업교육 발전 및 산학협력에 기여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영남이공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이 직업계고 직업교육 발전 및 산학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은 2021년부터 영남이공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센터장을 역임하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지역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고졸 채용 우수 기업체 21곳,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49개 고교와 고졸 취업 활성화 및 일학습병행과정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설명회 개최, 고교생 사전·사후 직무 교육 지원, 고졸 채용 과정 공동 진행, 협약 기업 및 산업체 탐방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고졸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섰다.
그 결과 지난 3년 간 지역 고교생 1,221명을 우수 기업으로 취업 연계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직업교육 발전과 고졸 인력 취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 박만교 대회협력부총장은 “대학과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우수 기업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교육 환경과 학습자 수요에 맞춘 교육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과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3~24학년도 2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2023~202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사업 약 400억 확보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중심 선도대학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2024년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서 전공 연계 봉사 활동 펼쳐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세부 서드텅건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2024년 WCC 글로컬 사회봉사 프로그램'에서 대구보건대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과 치위생학과 2학년 재학생들이 치위생 분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6박 8일간 필리핀 세부 서드텅건 초등학교에서 '2024년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가해 전공 연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WCC 총장협의회와 운영협의회 주최로 진행됐으며, WCC 대학 재학생으로서 글로벌 공동체 의식 강화와 문화역량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으며,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과 치위생학과 2학년 김정은, 이지은, 진채은 학생이 봉사단으로 함께했다.
전체 봉사단은 WCC 대학 관계자를 포함해 총 61명으로 구성됐다.
대구보건대 학생들은 치위생, 구강보건 교육 등 전공을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과 초등학생들에게 치아 관리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 K-pop 공연과 한국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문화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치위생학과 2학년 김정은 학생(20·여)은 “처음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이 밝은 미소로 다가와 줘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곳에서 배운 따뜻한 마음과 경험을 앞으로의 진로와 삶에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 경험을 쌓고 글로벌 협력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공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GIST, 움직임만으로 전기와 빛 동시에 만드는 '일타쌍피'기술 개발
물속에서도 안정적, 재난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기대

▲제공=디지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 연구팀과 에너지환경연구부 정순문 박사 연구팀, 그리고 남덴마크 대학교 미시라 교수 연구팀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움직임과 압력을 통해 전기와 빛을 동시에 생성하는 자가 발전 센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배터리가 필요 없는 이 기술은 재난 구조, 스포츠,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실생활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찰전기 나노발전기(TENG)와 기계 발광(Mechanoluminescence, ML)은 각각 외부 전력 없이 전기와 빛을 생성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두 기술을 주로 개별적으로 연구하거나 간단히 결합하는 데 그쳤다.
또한, TENG의 전기 출력 안정성과 ML 소재의 빛 지속 시간 부족이 실제 응용에 있어 큰 한계로 작용해 왔다.
이에 연구팀은 움직임과 압력으로 전기와 빛을 동시에 생성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무와 같은 재질(PDMS;폴리디메틸실록산)에 빛을 내는 황화아연-구리(ZnS:Cu) 입자를 넣고, 은 나노선 기반 단일 전극 구조를 설계해 높은 효율성을 구현해냈다.
개발된 장치는 5,000번 이상 반복해서 눌러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최대 60V 전압과 395nA 전류를 안정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완성도를 보인다.
특히, 빛을 이용해 SOS 신호를 보내는 기능은 재난 구조나 심해 작업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 속이나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기존 기술이 가진 한계를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이 기술은 웨어러블 안전 장치, 스포츠 활동 모니터링, 구조 신호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충격을 감지해 즉각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헬멧, 움직임을 감지하는 손목 보호대, 물속에서도 구조 신호를 전달하는 장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갖춘 기술이다.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배터리가 없어도 움직임만으로 빛과 전기적 에너지를 동시에 만들어내고, 이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특히,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긴급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신호를 보내는 기능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 기술이 우리 삶을 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DGIST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Sugato Hajra 박사후연수연구원과 Swati Panda 박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회준 교수와 정순문 박사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Advanced Sustainable Systems에 게재되었으며,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평가 '우수'
AI 취업지원 서비스 및 청년고용정책 연계 서비스 강화

▲2024학년도 취업박람회 취업 상담 모습 제공=대구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들 사업은 대학의 취업지원 기능 및 인프라를 통합·연계하는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재학 단계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는 지난 2022년에 고용노동부가 공모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운영대학에 선정된 후 2회(2022, 2024)에 걸쳐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사업 첫해인 올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대는 이들 사업을 통해 AI 기반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강화했다. AI에 기반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인터뷰 솔루션을 도입하고, 진로취업지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결과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진로취업교과목과 연계한 취업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미래내일 일경험지원사업 등 청년고용정책과 연계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부 정책 수행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프로그램인 반도체 직무아카데미, 반도체기업 특화 박람회, 기업 탐방, 현직자 특강 등 다양한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썼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우수 등급 획득은 체계적이고 학생 맞춤형으로 제공된 고용지원 프로그램과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