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상담심리센터가 '치매 평가를 위한 신경심리검사 전문가 양성과정' 실습수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담심리학과 전임교수, 상담심리센터 임직원,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임상심리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문성을 갖춘 심리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문 임상 및 상담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학사과정과 실습수련을 연계한 '세사대와 함께 하는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문가 양성 프로젝트의 주제는 '치매 평가를 위한 신경심리검사 전문가 양성 고급 과정'으로, 노인과 치매, 신경심리평가 분야에 특화된 실습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치매 유형(알츠하이머, 전두측두엽, 혈관성, 루이소체, 파킨슨병 치매 등)을 변별하는 기술을 배우게 된다.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제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채점하는 실습 중심의 과정으로,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프로그램은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김덕용 교수와 세종사이버대 교수진 및 임직원이 함께 진행하며, 신경인지장애 이해부터 다양한 신경심리검사 실습까지 포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김기호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책으로 이론을 익히는 것과 실제 신경심리검사를 실습하는 것은 차이가 크다"며 “이 프로그램이 학생들과 수련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2월 2일부터 2월 23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6시에 걸쳐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와 주몽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신경심리전문가 수료증'이 발급된다.
임상 및 상담심리학에 관심 있는 지원자는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접수는 세종사이버대 상담심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심리학자 양성뿐만 아니라, 실습과 경험을 중시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상담 및 임상심리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