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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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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경주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1.30 10:16

경주시 'GK-SBR' 기술, 페루 수출 추진 본격화


페루 리마시 하수 처리 프로젝트로 물산업 비즈니스 확대


경주시, 환경부 인증받은 기술로 글로벌 수자원 관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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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콜롬비아 현지에서 경주시의 자체 물정화기술 'GJ-R'이 적용된 정수장치 준공식 행사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 'GK-SBR'의 해외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장을 포함한 대표단이 페루를 방문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함께 물처리 기술 수출 기반을 다졌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주 시장은 페루 리마시장과 우루밤바 시장과 면담을 통해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 'GK-SBR' 공법을 활용한 환경 문제 해결과 수자원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페루 리마시 안콘(Ancon) 지구의 하수 처리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 요청이 이어졌고,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실무단이 현장을 방문해 대규모 하수처리장 건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GK-SBR' 공법은 경주시와 금호건설이 공동 개발한 하수 처리 기술로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인증(615호)과 검증(269호)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를 바탕으로 'GK-SBR' 공법은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리마시 하수 처리 프로젝트에 경주시는 'GK-SBR' 기술을 제안해 계약을 진행 중이다.


경주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중규모 하수처리장 해외원조(ODA) 사업으로의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물 관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간다는 게 경주시의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경주시의 물 정화 기술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함께 해외 물 산업 진출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APEC과 함께하는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수상오토바이 대회 개최 등… 해양레저도시 '경주' 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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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항 전경.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감포항을 중심으로 한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감포항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먼저 다채로운 행사로 감포항의 가치와 효용성이 재조명된다.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감포항 미래비전 학술포럼 개최에 이어, 사전행사로 홍보 다큐멘터리 제작, 특별 전시회, 미식 푸드 개발, 기념 백서 제작 등이 진행된다.


공식 행사로는 기념식, 타임캡슐 매립식, 주제 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한 사진전, 낚시 체험, 스탬프 투어, 포토존 운영, 무선조종 요트 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된다.


경주시는 해양레저 거점 도시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 '전국 수상오토바이 대회'를 개최해 감포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알릴 계획이다.


대회는 6월 중순 경 열릴 예정으로, 대회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포항 내 디지털 종합안내도를 설치해 주요 관광지와 시설 안내는 물론, 감포항의 경관 개선을 꾀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다양한 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감포항을 수산업 중심에서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전환하고,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항 100년 기념사업은 감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유소년 축구 중심지로 자리매김...2024 화랑대기, 600억 경제효과


역대 최대 규모 개최 지역경제 활력…참가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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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랑대기 경기 모습.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약 6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하며, 경주가 유소년 축구 축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2024 화랑대기'에는 726개 팀, 1만3212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학부모, 응원단 등이 경주에 체류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대회는 U-9 경기부 신설을 통해 저학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했고, AI 중계 확대를 통해 선수와 학부모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폭염을 대비한 경기 환경 관리와 우수한 경기장 시설, 편리한 교통망 역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주시는 이 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것으로 평가하며, 경주를 전국 최대 유소년 축구 축제의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의 성과는 지난 23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평가보고회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보고회는 임동주 경주시 문화관광국장, 임활 경주시의회 부의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와 참가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회의 성공 사례뿐만 아니라 과제도 제시됐다.


숙박과 식사 비용에 대한 일부 불만 등이 지적됐는데, 이에 경주시는 숙박업소 및 음식점과 연계를 통해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화랑대기는 경주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고, 더 많은 팀과 관람객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소년 축구의 중심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어우러진 융합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주시, APEC 대비 가로경관 정비 박차


오는 10월까지 56억 원 예산 들여 계절별 꽃과 관목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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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은 경주 상징조형물 디자인 계획(안), 하단 좌측은 경감로 띠녹지 조성(안), 하단 우측은 서라벌네거리 교통섬 녹화(안).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개최 대비 가로경관 정비에 힘을 쏟는다.


3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5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시가지 도로변 및 경주역 등 주요 진입도로에 꽃 조형물과 띠녹지 등을 조성한다.


먼저 시는 경주의 사계절을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화사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해 꽃 조형물을 연출한다.


화단은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찬란한 역사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색채 패턴을 활용해 식재한다.


위치는 팔우정 삼거리, 선덕 삼거리, 구황교 네거리, 배반 네거리 등 시내권과 건천IC 나들목, 모량 교차로 등 도심 외곽지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이어 가로 경관개선은 △주요 진입도로 △시가지 도로 △외곽도로 등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경주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꽃탑을 설치하고, 사면 녹지 경관 식재를 포함해 걸이형 화분을 설치한다.


경주IC에서 배반네거리까지는 앞서 식재된 중앙분리대 및 가로변에 녹지 관목을 추가 보식하고 꽃 조형물을 조성한다.


시가지는 띠녹지와 가로변 및 화분 설치는 물론 잡목을 제거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제공한다.


외곽도로는 포항·울산 방면으로 나눠 가로경관 정비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까지 가로경관 공사설계 발주 후 4월까지 1차적으로 가로경관 정비 사업과 꽃탑 조형물 제작·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10월까지는 계절별 꽃을 식재하고 잡목 제거 등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 대비 주요 시가지 및 진입 관문 등의 가로경관 정비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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