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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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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이달 첫 미국행 오른다…경제위기 해법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2 12:41

21~22일 TPD 참석…협력 방안 등 논의
트럼프 2기 출범 후 4대그룹 최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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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 워싱턴DC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해외 정·재계 인사와 함께 경제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1∼22일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개최되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한다. 한·미·일 3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태평양·동북아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한 해결책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다.


통상 12월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2월에 열고 행사 규모도 키우기로 했다.


올해 의제는 △미국의 외교 정책 △미국과 동아시아의 안보 △인공지능(AI) 시대 협력 방안 등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 후지사키 이치로 전 주미일본대사 등 유력 인사들이 참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재계 안팎에선 최 회장이 미국과의 새로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AI 시대 반도체·인프라·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 등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SK그룹은 북미 대관 콘트롤타워인 'SK 아메리카스'를 중심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대관 총괄에 폴 딜레이니 부사장을 임명했다. 그는 미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미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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