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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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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미래 성장 산업 유치로 ‘친환경 기업 도시’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2 12:57

2025년 미래 성장 산업 유치 '박차'


안동시, 미래 성장 산업 유치로 친환경 기업 도시 도약

▲안동시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 기업 유치와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7개 기업이 1261억 원을 투자해 33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3개 기업과의 MOU 체결로 115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및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과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우수 기업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 보조금을 강화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과 안동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를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준공 인가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 확장부지를 포함해 62%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며, 기회발전특구 및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준공 후 분양 전망도 밝다.


이와 함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북측에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거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노후 농공단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준공된다.


총사업비 26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643㎡ 규모의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국비 52억 원을 포함한 총 74억 원을 투입해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리뉴얼 등을 통해 청년 근로자 유입과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마련하고, 대출이자 지원율을 기존 4%에서 4.5%로 인상했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박람회 참가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월 최대 30만 원의 주택 임차비 지원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 지원 △중소 제조기업 성장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기업 유치 및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고속전철 완전 개통과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맞춰 더 적극적인 기업 유치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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