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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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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 130만대…S 시리즈 중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4 10:23

121만대 판매 기록한 전작 ‘갤럭시 S24’ 시리즈 뛰어넘어
오는 7일부터 한국·미국 등 시작으로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의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한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30만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직전까지의 S 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은 '갤럭시 S24' 시리즈 였으며 지난해 7일간 진행한 사전 판매에서 121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최다 사전 판매 제품은 2019년 갤럭시 노트10으로 11일간 138만대를 기록했다.


이번 사전 판매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이 4일인 점을 감안해 11일동안 운영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의 모델별 판매 비중은 갤럭시 S25 울트라 52%, 갤럭시 S25 26%, 갤럭시 S25+ 22%이다.




색상은 갤럭시 S25 울트라는 티타늄 화이트실버, 티타늄 실버블루가 갤럭시 S25+와 갤럭시 S25는 아이스블루와 실버 쉐도우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닷컴, 삼성 강남 전용 컬러 중에서는 티타늄 제트블랙과 블루블랙의 인기가 높았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초반 인기 이유로 전작 대비 한층 더 발전한 직관적인 갤럭시 AI와 더 강력해진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진화한 개인화된 모바일 AI와 역대급 성능을 제공한다. 또,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의 뛰어난 성능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한 것도 이목을 끄는 데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 S25는 9년 만에 최대 판매량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 호조 요인은 대화형 AI 에이전트 탑재로 편의성을 강화했고, 칩셋 가격 상승 등 제조원가 인상 요인에도 수요 확보 차원에서 전작과 동일한 출고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갤럭시 S25 시리즈는는 2016년 S7 이후 9년 만에 역대 최대 판매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구매 고객은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오는 7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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