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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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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담양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4 17:07

◇ 중년 세대 위한 ‘중년쉼터’ 운영으로 복지 선도

2024년 한 해 동안 1만9947명 이용, 지역 내 중년들의 구심점으로 주목


중년 세대 위한 '중년쉼터' 운영으로 복지 선도

▲담양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담양형 향촌복지 실현 정책으로 추진한 '중년쉼터'가 지역 중년 세대의 취미활동 및 소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담양형 향촌복지 실현 정책으로 추진한 '중년쉼터'가 지역 중년 세대의 취미활동 및 소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운영을 시작한 중년쉼터는 지난해 총 1만9947명, 월 평균 1662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며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노년기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중년쉼터는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사랑방의 소박한 교류 문화를 기반으로, 중년층의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결합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담양읍 터미널 옆 2층에 자리한 '군민 사랑방'에서는 사회적 연결 강화 프로그램을 2024년 총 14회 운영해 고립·은둔 상태의 청·장년층에게 도움을 줬다.




이를 통해 중년층이 고립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감과 위로를 얻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혼자 지내면서 사람들과의 대화가 두려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오랜만에 웃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중년 세대는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복지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담양군은 공공시설과 인접한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7개소의 중년쉼터를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12개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더 나은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대상자 모집

모바일헬스케어사업 대상자 모집

▲담양군은 2025년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50명을 2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2025년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할 대상자 50명을 2월 4일부터 3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 워치(활동량계)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개인의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건강, 영양, 운동에 대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담양 군민 또는 담양군 소재 직장인으로 건강검사 결과 혈압·공복혈당·허리둘레·중성지방·HDL-콜레스테롤 중 건강 위험 요인이 많은 대상자가 우선 선정된다.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보건소는 사전검사 및 상담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 이후에는 24주 동안 사업 중 3번(최초/중간/최종)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검사를 받는다.


또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사업전담팀과 함께 개인별 건강관리 목표를 설정하고 월 1회 영역별 집중관리 및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앱 연동 스마트 워치(활동량계)를 지급하고, 월별 진행되는 건강 미션에 참여하거나 앱을 통한 다양한 활동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상위 순위에 오르면 인센티브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 워치(활동량계)와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건강생활 실천 및 생활 습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확대 추진

지원 나이 80세 확대 및 지원 금액 30만 원으로 상향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확대 추진

▲담양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서비스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군비를 추가 투입해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담양군은 여성농업인의 복지서비스 제고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군비를 추가 투입해 확대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복지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각종 문화, 스포츠, 여행,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전남 도내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80세 이하의 여성농어업인으로, 신청은 2월 2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사업자 등록 및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거나 유사한 복지서비스 수혜자는 제외된다.


담양군은 민선 8기 들어 핵심 정책인 '잘 사는 부자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군비를 10만 원 추가해 지원 금액을 30만 원으로 상향하고, 지원 나이도 75세에서 80세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지원사업인 행복바우처는 1인당 연 20만 원의 포인트가 본인 명의의 농협 채움카드에 지급되며, 담양군에서 추가로 지원하는 10만 원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읍·면사무소를 통해 배부할 계획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업정책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농업인 우대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지원정책을 통해 농촌 지역의 발전과 보편적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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