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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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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영상] 訪美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0인승 버스 타니 한국어 배우는 소리 끊이질 않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5 22:28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미국 방문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5일 “20인승 버스를 타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벨뷰를 다니다 보면 한국어 배우는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한국어 배움의 붐'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잊지 않으려는 교포 2, 3세들이 있으시기 때문이며 BTS, 오징어게임 등의 인기로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져서 그렇다"고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특히 벨뷰 교육청에서 한국어 교육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 건, 양질의 콘텐츠와 체계적인 교육과정"이라면서 “이에 2023년 동두천·남양주·안산을 시작으로 31개 지역에 확대하는 한국어 집중교육기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한국어공유학교)'을 소개했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올 3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 3섹터 '온라인 학교'가 본격 시작되면 콘텐츠, 교육과정 등 원하는 바를 채워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경기도와 시애틀의 시차는 17시간. 경기교육의 실시간 한국어 수업을 듣기 위해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협력 위한 캐나다·미국 출장 제공=임태희TV

앞서 임 교육감은 전날인 4일 같은 SNS를 통해 “오늘부터 6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고 알렸다.


임 교육감은 또 “백년대계를 결정짓는 근간이 '교육'이라는 건,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지난해 유네스코 국제포럼에 참가한 전 세계 교육전문가들이 경기교육에 주목한 이유. 경기도 학교에서 미래교육 현장을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교육으로 우뚝 서는 부민강국(富民强國). 시간과 경계를 초월한 전 세계와의 교육협력을 시작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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