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은 5일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 지역 및 강원, 제주 등 19개 계통출하 농협에 총 120억 원 규모의 출하선급금을 무이자로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전경. 제공=안동농협
이번 지원은 농업인과의 공동 성장을 목표로 안동농협 이사회에서 결정한 조치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시행되어 현재까지 총 1천323억 원이 지원됐다.
출하선급금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출하하기 전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농산물 거래의 안정성과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계통출하 농협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농산물 유통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농협 간의 긴밀한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안동농협은 계통농협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무훈 안동농협 농산물공판장 장장은 “출하선급금 지원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중요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계통출하 농협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선급금 지원을 통해 안동농협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농업인과의 '상생 경영'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