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의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수자원공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국립공원공단과 한국환경공단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월 환경부 공공기관 11곳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순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생태원이 뒤를 이었다.
이어 환경보전협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상하수도협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순위에 포함됐다.
1위를 차지한 수자원공사는 참여지수 154만3278, 미디어지수 120만2912, 소통지수 92만2828, 커뮤니티지수 29만4962, 사회공헌지수 26만9781을 기록해 브랜드 평판 지수 423만3761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월 브랜드 평판 지수 482만3231과 비교하면 12.22% 하락한 수치다.
2위 국립공원공단은 브랜드 평판 지수 353만8898을 기록하며, 지난달(389만3835) 대비 9.12% 하락했다. 한국환경공단은 345만1797의 브랜드 평판 지수로 3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 1월(393만385) 대비 12.18% 하락한 결과다.
4위를 차지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브랜드 평판 지수 218만1270을 기록하며, 지난달(189만126) 대비 15.40% 상승했다. 5위 국립생태원은 194만9382의 브랜드 평판 지수를 기록하며, 지난달(229만8933) 대비 15.20% 하락했다.
올해 1월 5일부터 2월 5일까지 수집된 브랜드 관련 빅데이터 1804만4777개를 분석한 결과다. 이는 지난 1월 수집된 2025만3599개와 비교하면 10.91%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 평판 분석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참여도, 소통 정도, 사회적 영향력, 시장 가치, 재무적 가치를 측정해 이뤄진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소비자의 디지털 행동이 브랜드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되는 평가 지표다. 긍·부정 평가, 미디어 노출 빈도, 소비자 간의 소통량, 소셜미디어에서의 언급 빈도, 커뮤니티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평가한다.
이번 환경부 공공기관 브랜드 평판 조사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를 기반으로 브랜드 평판 지수를 산출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2025년 2월 환경부 공공기관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 한국수자원공사가 1위를 차지했다"며 “환경부 공공기관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과 비교해 브랜드 소비는 0.74% 증가했지만, 브랜드 이슈는 24.16% 감소하고, 브랜드 소통은 19.50% 줄었다. 반면 브랜드 확산은 8.42% 증가했으며, 브랜드 공헌은 0.8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