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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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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광명학온에 국내 최초 ‘RE200’ 건축물 도입...에너지 자립률 200%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6 09:23

광명학온 문화공원에 제로에너지플러스 공원관리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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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원 관리동 조감도 제공=GH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조성하는 문화공원 관리동을 에너지 자립률 200%인 'RE200' 건축물로 신축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고단열, 고기밀을 통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5등급에 더해 에너지 자립 수준이 120%를 초과하는 최상위 단계인 플러스(+) 등급을 도입했다.


이에따라 이번에 GH는 플러스 기준을 훌쩍 넘어서는 자립률 200%(RE200)에 도전하는 셈이다.


광명학온지구 문화공원 관리동은 연면적 약 660㎡로 에너지 홍보관, 카페, 하늘 전망대 등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GH는 지하 유출수를 활용한 냉난방, 태양광을 사용한 에너지 생산, 에너지 소비량 절감(패시브/액티브) 기술 등을 적용해 관리동의 에너지자립률을 2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생산된 에너지는 카페, 공원 조명, 전기차 충전소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된다.


GH가 시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4000㎡ 부지에 4317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광명학온지구에 이어 공사가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신도시 기반시설 제로에너지 건축물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RE100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공공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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