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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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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농업 예산 771억 원 투입…‘부자 농촌’ 실현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6 09:12

예천=에너지경제신문 ㅜ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올해 전체 예산의 12%인 771억 원을 농업 분야에 편성해 농업시설 현대화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예천군, 농업 예산 771억 원 투입

▲예천군이 농업 대전환으로 부자농촌 만들기를 추진 하고 있다. 제공-예천군

6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에 109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에 20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 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에 62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343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 강화에 29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195억 원, 우리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에 13억 원을 편성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예천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디지털 혁신농업타운'을 착공해 대한민국 첨단농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곤충양잠거점단지(200억 원), 임대형 수직농장(10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200억 원)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 지역 일자리 창출, 고소득 농작물 모델 발굴 등 예천군 농업의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 다각화, 경북형 사과원 조성, 청년 및 귀농 정착 지원 등으로 농업 발전을 도모한다.


또한,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 및 해외 판촉 행사 참여, 예천장터를 통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등 다양한 판로 개척 시스템을 구축해 유통구조 혁신에 나선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 우수상을 포함해 식량시책 평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농산물 직거래 우수시군 평가 등 총 7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1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완우 농정과장은 “디지털 혁신농업타운 조성을 통해 예천군 농업의 첨단화를 이루고, 청년 농업인 유입을 기대한다"며 “올해도 예천군이 경상북도 최고의 농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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