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희 청송군수 '군민과 대화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윤경희 청송군수가 새해를 맞아 실시한 '군민과 대화의 날' 행사가 주민들의 큰 공감 속에 지난 7일 진보면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송군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펼쳤다. 제공-청송군
이번 행사는 지난 성과와 20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군민과 공유하고, 각 읍·면의 현안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4일부터 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주왕산면·청송읍을 시작으로, 현동면·부남면(5일), 현서면·안덕면(6일), 파천면·진보면(7일)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각 읍·면에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특히 윤 군수는 주민들의 생활 속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즉문즉답 방식의 소통 행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청송군은 이번 대화에서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 확인 및 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며, 시급성과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군민 입장에서 최대한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즉시 추진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실행할 계획이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대화의 자리는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바라는 청송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시, 정월대보름 맞아 다채로운 전통 행사 개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 곳곳에서 한 해의 시작과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무섬마을 백사장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모습. 제공-영주시
시에 따르면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순흥 선비촌)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문수면 수도리) △소백산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풍기읍 남원천) 등 다채로운 전통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는 선비촌 광장에서 열린다. 100여 년 역사의 농민 자치기구인 순흥초군청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길놀이와 농악 시연을 시작으로 △순흥도호부사 행차 재현 △성하·성북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떡메치기, 서화 전시 및 퍼포먼스, 전통공예, 천연염색 체험 등의 부대행사와 마을대항 윷놀이도 준비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섬마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는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백사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유제, 쥐불놀이, 풍물놀이 등의 전통 민속놀이가 진행되며, 어묵·시루떡 나눔, 고구마 구워 먹기 등 음식 나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달이 뜨는 시각에 맞춰 짚과 솔가지를 이용한 달집을 태우며 모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소백산 텃고을 세시풍속 한마당은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은 소원지를 적어 달집과 함께 태우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한다.
또한, 투호,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함께 밸리댄스, 민요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다양한 정월대보름 행사를 함께 즐기며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달집과 함께 지난 액운을 전부 태워 버리고, 2025 을사년은 밝고 둥근 보름달처럼 모두의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