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김해시 장유로 롯데호텔앤리조트서 EX30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http://www.ekn.kr/mnt/file_m/202502/news-p.v1.20250207.dbcadefc6a6a4306a35966bb8b84dd92_P1.jpg)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김해시 장유로 롯데호텔앤리조트서 EX30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찬우 기자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가성비 강자'가 나타났다. 프리미엄한 브랜드 이미지, 높은 사양, 저렴한 가격까지 갖춘 볼보 EX30이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연간 판매 3000대를 자신하며 EX30을 브랜드의 새로운 10년을 이끌어갈 모델로 지목했다.
6일 볼보코리아는 김해시 장유로 롯데호텔앤리조트서 EX30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와 시승회를 진행했다. 행사엔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브랜드의 지난 성과와 EX30의 사양을 공유했다.
EX30은 전동화 시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패밀리룩과 다재다능한 5인승 SUV의 혁신적인 공간 설계, 직관적인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가 적용된 차세대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도시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안전 공간 기술(Safe Space Technology) 등 새로운 도시 이동성을 정의하는 혁신 기술을 대거 탑재된 소형 전기 SUV다.
특히 리어 액슬에 하나의 전기 모터가 장착되는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부드럽지만 강력한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66kWh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결합한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복합 기준 351km를 확보했다.
차량 설명에 앞서 이윤모 대표는 브랜드의 가파른 성장세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볼보자동차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철학, 프리미엄 전략,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10년 동안 5배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10년 동안 판매 질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소비자가 서비스센터를 가까이서 편하게 만나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고 그 결과 2024년 기준 39개 서비스센터, 233개 워크베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노력을 통해 볼보자동차는 국내에 진출한 모든 자동차 브랜드를 통틀어서 고객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며 “이젠 앞으로의 10년을 새롭게 열어볼 계획이고, EX30은 그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접 EX30을 주행하는 영상을 선보이며 보다 자세하고 현실적인 설명을 전달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EX30을 좀 더 편안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 직접 경험한 것을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제가 서울부터 김해 행사장까지 차를 몰고온 결과 400㎞ 주행은 가뿐했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상당히 추워서 여러가지 걱정을 했지만 1회 충전으로 400㎞ 정도는 충분히 달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EX30은 운전자 경고 시스템 등 해당 세그먼트에선 경험할 수 없는 안전장치들을 보유했다"며 “또 안전, 디자인 분야에서 여러 수상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EX30의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강조했다.
이윤모 대표는 “EX30은 지난해 테슬라를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라며 “올해 국내 시장서 3000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고,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30 판매 트림은 일부 외관 및 실내 옵션 파일럿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스템 등 일부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 및 울트라 두 가지로 구성된다. 특히 프리미엄 순수 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판매가를 코어 기준 4755만원, 울트라(Ultra) 패키지 적용 시 5183만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