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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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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AI 클러스터 6곳 조성 등 1000억 집중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09 11:21

AI 산업기반, 인재양성, 수십조 규모 투자유치도 추진
AI 혁신행정으로 연 60억 상당 부가가치의 업무효율 ↑

경기도

▲경기 AI 판교 캠퍼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9일 도내 주요 산업 거점 6곳에 AI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1000억원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도에 떠르면 △AI 산업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 △기존 산업의 AI 전환지원 등을 통한 AI 대전환을 추진하며 AI 기반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한 전력, 용수 확보 및 제도 개선과 수십조원 규모의 글로벌 투자유치 추진을 통해 글로벌 AI 클러스터를 2곳 이상 개발 추진한다.


또한 AI 스타트업과 AI 전문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판교를 중심으로 경기도 산업거점 4곳에는 경기 AI 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에게 특화된 하이브리드 오피스 환경과 연구개발을 위한 GPU 및 NPU 지원, 글로벌 시장 개척를 위한 AI 실증 지원과 글로벌 협력 환경을 제공한다.


AI는 AI 기술 자체의 부가가치 대비 특정산업에 적용, 활용될 때 부가가치가 급속히 커지므로 도내에 포진하고 있는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들의 AI 전환을 지원하여 대한민국의 제조업 및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조 AIX(AI transformation) 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AI 전문 인력 양성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CISCO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및 도내 인공지능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전문가 550명을 양성하고 경기 남북부에 AI캠퍼스를 구축해 3만7000명 도민들에게 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 도민들이 인공지능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혁신플랫폼(RISE)에 참여하는 도내 대학들과 협력해 매년 반도체·AI빅데이터·첨단모빌리티·바이오·신재생에너지·양자·디지털전환 등 경기도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6000명, 지역산업 실무인재 5000명 등 5년간 5만5000명을 집중 양성한다.


도민을 위한 AI 서비스로는 AI 적용 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복지, 공공, 의료분야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


△AI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발달장애인 AI 돌봄 △경기똑D 운영 등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올해 보완․확대하여 도민들의 복지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공공의료 서비스에 품질향상 및 의료영상 DB 구축을 위한 AI 공공의료 실증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AI 기술 적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도민 생활 편의와 안전성 향상에도 AI를 적극 도입한다. 지능형 CCTV 확대 설치 및 기존 CCTV의 지능형 전환 추진,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스마트 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도민들의 생활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


혁신행정을 위해 행정 전분야에 AI를 적극 활용한다.


경기도형 LLM(생성형AI 초거대언어모델)을 도입하는 '혁신행정 AI 플랫폼 사업'을 통한 AI 혁신행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지난해 도는 AI 업무자동화 도입으로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86% 향상한 사례와 같이 성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지속 발굴 적용하고, 경기 AI 혁신행정 추진단 운영을 통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형 AI LLM은 플러그인 구조로 설계헤 앞으로 가성비가 좋은 새로운 생성형 AI LLM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더라도 이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구축한다.


도는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AI 통합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며, 이를 계기로 노후 IT시스템의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전환과 AI 고성능 컴퓨팅 환경 도입 등 AI 혁신행정 도입을 위한 지원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예산 마련과 신규사업들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내에서 우수한 AI 혁신행정 사례와 경쟁력 있는 AI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치열한 AI 글로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 중 하나는 혁신의 속도이다. AI 혁신행정과 AI 클러스터를 통한 기업지원을 위해 2025년 이미 관련 예산확보와 사전준비를 마쳤다"며 “이의 빠른 실행을 통해 우수한 AI 혁신행정 사례와 경쟁력 있는 AI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경기도는 AI 생태계를 위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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