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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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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광명시-김포시-부천시-안양시-시흥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1 09:44

◆ 광명시,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시설 조성…2028년 준공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주민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일직동 광명새빛공원 옆에 행정-문화-휴식을 아우르는 생활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광명시는 1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일직동 생활문화복지센터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립은 협소한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에게 생활문화 복지를 제공하고자 진행된다.


현재 일직동 행정복지센터 청사는 지난 2021년 기부채납 받은 상업시설 6층에 위치하는데,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공간 마련에 어려움이 있어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사업비 약 3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5260㎡ 규모로 '일직동 생활문화복지센터'를 오는 2028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행정복지센터와 반려동물 동반 테마 카페가 들어선다.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면적도 늘려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가능 테마 카페는 외부 정원과 연결돼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지상 2층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청년 프로그램실 등이 갖춘 생활문화복지센터가 조성된다. 정보화 교육실, 외국어 교실, 댄스·요가 교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다. 또한 취업-자립 지원실, 창업지원실, 밴드실, 개인 연습실 등 청년 취-창업과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광명시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시설 조감도

▲광명시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시설 조감도. 제공=광명시

지상 3층에는 다목적 강당이 있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행사가 없을 때는 배드민턴과 탁구를 즐길 수 있고, 강당 벽면에 클라이밍 공간도 조성한다.


또한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정원도 만든다. 이곳에선 복합청사 옆 광명새빛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지하 1층은 38면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공공청사가 단순히 행정 업무를 보는 공간을 넘어 시민이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 복합청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시설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광명시 공공건축가, 기술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설계 용역 추진계획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오는 4월 광명시는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 김포시 “상반기 내 맨발걷기길 17곳 조성"…시민약속 이행

김포시 풍년근린공원 맨발걷기길

▲김포시 풍년근린공원 맨발걷기길. 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시민 밀착형 '맨발걷기 길' 17곳을 올해 상반기 내 조성한다. 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넘어 시민 일상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문화거점으로서 공원 조성 일환으로 시민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반영한 적극행정 결과다.


특히 멀리 가지 않고 생활권에서 언제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도심지 곳곳에 조성해 착공 전 노선 검토를 거쳐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포시는 접근성이 뛰어난 공원과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발굴해 △고촌근린공원 △신곡노을공원 △풍년근린공원 △새장터공원 △사우근린공원 △걸포중앙공원 △신화어린이공원 △금빛수로 산책로 △장기동 완충녹지 △한강중앙공원 △모담공원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호수공원 △양곡한결공원 △골드밸리제3근린공원 △마송휴공원 △마송금쌀공원 등 17곳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시 한강중앙공원 맨발걷기길

▲김포시 한강중앙공원 맨발걷기길. 제공=김포시

여기에는 기존 운영 중인 8곳의 시설 개선과 새롭게 발굴한 맨발걷기길 9곳 조성이 포함돼,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에는 총 17개 맨발걷기길이 운영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1일 “공원은 단순한 녹지공간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 친화공간이다. 특히 맨발걷기길이 주민이 자연 속에서 함께 걷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길을 넘어 시민건강과 지역 교류를 촉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중-고교생 1830명 강남인강 수강료 지원

부천시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지원' 포스터

▲부천시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지원' 포스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교육격차 해소 및 학생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인강 수강료를 지원하는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으로 중등부 내신부터 고등부 수능 대비까지 1500여개 단계별, 수준별 강의를 제공한다. 특히 특목고를 비롯해 현직 교사와 EBS 및 유명 학원의 실력파 강사가 강의를 진행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부천-런(Learn) 온라인 교육지원은 강남인강을 연간 4만5000원에 수강할 수 있도록 강남구청과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중-고등학생 1830명에게 수강료 3만5000원을 부천시 교육경비로 지원한다.


수강생은 자부담 1만원으로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 과목 강의를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월부터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강남인강 수강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강남구청에 직접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양질의 온라인 학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이 학력 향상에 적극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안양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최대 0.2억 지원

안양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지원 웹자보

▲안양시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 지원 웹자보.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현장노동자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2025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2022.8.18. 시행)에 따라 모든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올해부터 경기도내 27개 시-군이 첫 공고 모집 시기를 통일해 사업 안내 및 홍보 효과를 강화한다.


휴게시설 개소당 지원 금액은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이다. 신청 업체 수나 기존 시설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지원 금액 기준의 20%는 기관에서 부담해야 한다(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0인 미만 5%, 10인 이상 10%부담).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중소제조업체, 요양병원 등으로 해당 시설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없거나 시설이 노후화돼 휴게시설 신설 및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설치 및 개선 외에 냉-난방시설, 정수기, 의자 등 비품 구입비도 지원한다. 올해부터 물품 구입은 보조금액의 50% 이내로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노동자 건강을 살피고 충분한 휴식 여건이 보장돼야 과로사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부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노동자 휴식권을 보장하는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된 안양이 되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며노동자 안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관(기업)은 10일부터 28일까지 방문 접수 및 전자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안양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흥시, 노후주택 수도관 교체비용 지원…'녹물 걱정' 끝!

k-시흥시 복지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복지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노후 주택에서 발생하는 녹물 출수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2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에서 발생하는 녹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시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130㎡ 이하 단독-다가구-공동주택이다. 옥내급수관 부식으로 녹물이 출수돼 수질기준을 초과한 주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연도강관 설치 주택에 우선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옥내급수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 최대 60만원 이내에서 면적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30~90%까지 차등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은 최대 지원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주택 소유자가 시흥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 2층 수도시설과에 들러 제출하면 된다.


시흥시는 2월10일부터 3월1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접수된 세대에 대해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 결과를 안내한다.


김수기 맑은물사업소 수도시설과장은 “녹슨 수도관은 녹물이 나와 건강에도 해롭고 누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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