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이 2025년을 맞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총 789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2025년을 맞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해 총 789억 원을 투입한다. 주거, 일자리·창업, 문화·참여 등 47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청년 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나선다.
14칠 청도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주택 146호를 공급한다. 화양읍에 '지역활력타운' 50호, 청도읍에 '행복주택' 42호를 조성하며, '매입임대주택' 44호와 '만원주택' 10호도 함께 마련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연간 1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며,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연 300만 원의 대출이자를 보조한다.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도전통시장 일대에는 창업 실험실과 팝업스토어를 갖춘 '054스페이스'가 조성되며, 기존 보건소를 리모델링해 입주기업 사무실과 공유 오피스를 제공하는 '소통협력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취·창업지원센터'와 '워케이션 공간'이 신설되며, '직장적응지원 사업'과 '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등을 운영해 청년들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년 농업인 농지 임대료 지원사업'과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이 추진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청도 생활문화 복합센터'와 '예술인 창작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청년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청청연결프로젝트 드림e팩토리'와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글로벌 미리스테이'도 운영된다.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정책 참여단'을 운영하며, '청년의 밤 행사'와 '청년 농업인 4-H 연합회 활동' 등을 지원해 청년들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청년 정착 지원…생애 주기별 최대 2억 3천만 원 지원
청도군은 청년 정책과 함께 인구 유입을 위한 생애 주기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청도에서 태어난 아이는 대학 진학, 결혼 등을 거치며 최대 2억 3천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정착을 위한 청도군의 이번 정책이 지역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