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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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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영진전문대,디지스트,영남대,대구보건대 소식 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4 15:40

◇영진전문대,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 졸업생 2,582명 배출


제47회 학위수여식 개최, 전문학사 2,168명∙학사 394명∙전문기술석사 20명 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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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개최된 영진전문대학교 제47회 학위수여식에서 상을 받은 졸업생들과 최재영 총장, 보직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영진전문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는 14일 '2024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2,58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복현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제47회 학위수여식'에는 최재영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졸업생 가족과 동문 등 대내외 인사가 참석해, 도전과 열정으로 학위를 취득하게 된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문학사 2,168명, 학사 394명, 전문기술석사 20명 등 총 2,582명이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영예의 전체수석은 6학기 모두 4.5학점을 취득하고 일본 IT대기업에 합격한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 임수민(남, 26) 졸업생이 차지해 재단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최재영 총장은 회고사에서 “젊음의 열정으로 배우고 익히며 보낸 대학 생활의 소중한 기억을 바탕으로, 졸업 후 새로운 환경에서도 본인의 꿈과 이상을 펼치며 영진(永進)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각기 다른 환경과 도전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값진 결실을 본 주인공들이 관심을 모았다.


AI융합기계계열 스마트CAD/CAM과를 졸업한 신종현(28), 한민국(29) 씨는 특성화고를 졸업 후 기업에 재직하며 늦깎이로'재직자평생학습과정'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주중에는 회사에서 일하고, 야간에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주말에는 캠퍼스에서 수업을 받는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신종현 씨는 SK에너지, 한민국 씨는 코오롱이앤피에 지난해 9월 재취업 하며 값진 결실을 보았다. 신 씨는 “일과 학업을 병행한 경험이 면접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재취업의 큰 강점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 토박이로 부산 인문고를 졸업한 윤승민(반도체전자계열, 24) 씨는 영진의 주문식 교육을 믿고 2020년 입학했고, 지난해 12월 방산 대기업인 LIG넥스원에 입사했다. 그는 “최고의 전문대에서 기술을 익혀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대구로 유학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산업체 경력이 많은 교수님들께서 산업 현장의 분위기와 윤리의식 등을 늘 깨우쳐 주셨고,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 준비까지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덕분에 대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울산 특성화고를 졸업한 임수민(일본IT과, 26) 씨는 일본서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한 후 영진전문대로 유턴, 3년간 글로벌 취업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했다. 주중에는 학업,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전 학기 학점 4.5를 유지하며 AWS(아마존웹서비스), Azure(MS클라우드)과 리눅스 국제자격증(LPIC), 일본 IT자격증(IT 패스포트)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고 일본 대기업 제이콤(J:COM)에 합격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모죽(毛竹)은 5년 동안 싹을 틔우지 않지만, 땅속에서 단단한 뿌리를 내린다"며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실력을 쌓아가라"고 조언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졸업생들은 사회를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으며,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명품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DGIST, 2025년도 전기(2월) 학위수여식 개최


박사 60명, 석사 72명, 학사 128명, 총 260명의 과학기술 인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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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지스트 캠퍼스 전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2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전기(2월) 학위수여식'을 14일 오후 2시에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60명, 석사 72명, 학사 128명 등 총 260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베스트셀러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시대예보: 호명사회'등의 저자로 유명한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특별연사로 초청돼 졸업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화학물리학과 김도훈 졸업생은 'Nano Letters', 'Advanced Science', 'Nature Communications' 등 저명한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DGIST에서 함께 연구한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김진우 졸업생은 초음파와 레이저 에너지를 융합한 질병 치료 및 진단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 'Advanced Optical Materials' 및 'APL Photonics' 등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 인재상'과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랑스러운 DGIST 졸업생으로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같은 길을 걸어갈 동기 및 후배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전하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오세혁 졸업생은 재학 중 장경인 교수팀에서 '완전 매립형 무선 뇌신경 신호 기록기' 개발에 성공해,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 이 연구는 의공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지인 '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그는 “DGIST의 아낌없는 연구 지원과 최첨단 연구 시설, 우수한 동료 연구자들 덕분에 좋은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를 지속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구진형 박사는 컴퓨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전 세계 대학원생 67명 중 한 명으로 '구글 박사(PhD) 펠로우십'에 선발됐다. 그는 “재학 기간 동안 지도교수님을 포함한 학과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연구에 집중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함께 졸업하는 분들께 축하를 전하며, 소중한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국제 SCI 학술지 'ChemSusChem'에 '광전기화학(photoelectrochemical)적 방법을 통한 친환경 수소 생산' 관련 논문을 주저자로 게재한 기초학부 최아영 졸업생은 “DGIST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독창적인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졸업 후에도 DGIST에서의 다양한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DGIST 졸업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고, 받은 것에 감사하는 겸손한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DGIST는 2011년 대학원 과정, 2014년 학부 과정을 개설한 이후 현재까지 약 2,500명의 융복합 과학 인재를 배출해왔다.


올해 2월부터는 공학전문대학원과 의생명공학전공을 새롭게 운영하며, 9월에는 세계 최대 공학교육 학술 행사인 '2025 세계공학교육포럼 및 공과대학장 세계대회(WEEF&GEDC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P.I.(Physical Intelligence), 양자, 바이오를 3대 미래전략분야로 선정하고, 지속 가능한 중점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기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협력 교육과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며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학부모정책 연구 거점으로 첫발을 내딛다


학부모정책연구소, 교육부 지원으로 6년간 연구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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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천마아트센터에서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13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교육부와 함께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정책연구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교육부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 황지혜 학부모정책과장, 권선화 전국학부모지원센터장 그리고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 주동범 부경대 교수, 정성수 대구교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영남대학교 학부모정책연구소(소장 김병주 교수)는 지난해 9월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한국연구재단)의 '문제해결형 연구소' 공모를 통해 최종 지정되었으며, 향후 6년간(3+3년) 매년 2.6억 원(1차년도 1.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학부모정책의 기초 연구 및 정책 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소식과 함께 열린 기념 세미나에서는 '학부모정책의 진단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부모정책 연구의 방향과 과제 △학부모정책의 추진 과정 및 정책 동향 △학부모지원 정책 추진 기관 현황과 과제 △학부모정책의 연구동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현장 참석자와 온라인(ZOOM)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정토론과 자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학부모정책의 필요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병주 학부모정책연구소장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확립하여 가정과 학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제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는 교육부와 함께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자녀의 발달단계별 학부모 가이드북 개발 및 교육 현장 배포 △'함께학교' 캠페인 및 디지털 플랫폼 운영을 통한 소통 문화 확산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영남대학교는 학부모정책연구소를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학부모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며, 가정과 학교 간의 건강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박명환 교수, 대한방사선학과교수협의회 제22대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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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학과 박명환 교수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는 방사선학과 박명환 교수가 지난 11일 백석문화대학교 글로벌외식관에서 개최한 '2025년 대한방사선(학)과 교수협의회 동계연수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방사선(학)과 교수협의회는 방사선기술학 연구, 방사선학과 교육과정 개발, 자격·면허시험 연구, 교수 간 학술정보 교류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임기는 2년이다.


방사선학과 박명환 교수(59)는 “방사선학과 4년제 학제 일원화, AI기반 의료영상 기술 도입, 방사선 안전관리 강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방사선학 교육과정 혁신과 양질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문 방사선사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보건대,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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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경진대회)'를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글로컬대학30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2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4학년도 지역사회 연계 디자인 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경진대회)'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대구시 북구청 박상경 정책기획국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전태원 창업기반팀장 등 관계자와 재학생 총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보건대학교와 대구시 북구청이 2022년부터 협력해 진행해온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미래 로컬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에는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19개 학과를 포함한 67개 분반의 수강생 1,833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보고 싶은 북구, 오고 싶은 북구, 살고 싶은 북구'를 주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PPT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대구시 북구 관계자와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으며, 문제해결 과제의 현실성, 창의성, 구체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1차 예선과 2차 본선을 거쳐 심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본선에 진출한 50개 팀 중 9개 팀(57명)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하중도-금호꽃섬 힐링 프로그램'팀이 차지했으며, '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항교 강변공원 명소 프로젝트'와 '북구 평생학습도시 활성화 및 젊은 층 대상 홍보 방안'팀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대상을 수상한 '불사조'팀의 간호학과 2학년 신하연 학생(27)은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있어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해 보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진행하는 디자인 씽킹과 문제해결 수업은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살피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며 “학생들이 수업에서 실천한 도전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대한 깊을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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