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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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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올해 일반보증 61.3조 운용…최원목 “정책금융 중요한 시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4 14:56
신용보증기금.

▲14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14일 대구 본점에서 2025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펀더멘탈 강화와 기업의 역동적 성장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신보는 올해 일반보증 총량을 61조3000억원, 유동화회사보증 총량을 12조원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일반보증 총량은 61조8000억원, 유동화회사보증 총량은 13조9000억원이었는데, 이보다는 5000억원, 1조9000억원 각각 줄었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한시적으로 했던 저금리 대환 보증 등이 종료되며 자연스럽게 보증 규모가 감소한 것"이라며 “시장 수요가 있으면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업·수출기업과 신성장동력 영위기업 등을 포함한 중점정책 부문에는 전년 계획 대비 2조원 늘어난 59조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신용보험은 전년 계획보다 3000억원 늘어난 21조5000억원을 인수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혁신성장심사센터'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비수도권 기업을 위한 특화금융 전담조직인 '대전금융허브센터'를 통해 고객 기업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팩토링, 혁신금융 등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우리 경제는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경제 펀더멘탈 강화를 위한 정책금융 역할이 특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책금융 손길이 필요한 분야에서 신보 역할을 확대해 고객기업의 성장과 정부 산업정책을 적극 뒷받침하는 한편, 신보 미래를 위한 혁신·글로벌 사업도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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