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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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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2.18 12:36

◆ 고양시 '조직문화 혁신' 팀레드 운영…자율-창의성 강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이 소신껏 문제를 발언하고 해결하는'팀레드(Team RED)'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직사회에 산재한 불합리한 요소에 대해 직원이 유연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팀레드는 중세 13세기 교황 선출 시 교황 후보에 대한 반대 의견을 찾는 역할을 맡았던 레드팀과 성격이 유사하다. 레드팀은 현대 들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허점을 찾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특례시 민선8기 시정 슬로건

▲고양특례시 민선8기 시정 슬로건. 제공=고양특례시

팀레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총 3기로 나눠 기수별로 7급 이하 공무원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각 기수는 3개월간 활동하며, 기획정책관과 월 2회 정례적으로 모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수평적인 토의를 진행한다.


고양시는 팀레드 활동 과정을 통해 발굴한 제안 중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사장되지 않도록 직원 제안 창구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세대-직급-직렬-성별 구분 없는 균형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팀레드를 운영해 하위직 공무원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팀레드참여를 희망하는 공무원은 고양시청 내부 공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인원은 기수별 운영 일정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 양주시-진양코퍼레이션, 양주테크노밸리 입주 협약

강수현 양주시장-한상현 ㈜진양코퍼레이션 대표이사

▲강수현 양주시장-한상현 ㈜진양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18일 시청 2층 시장 집무실에서 관내 기업인 ㈜진양코퍼레이션(대표 한상현)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도시를 조성하고자 양주시는 첨단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적극 힘쓰고 있다.


경기양주테크노밸리는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우수 기업이 모여 기술혁신을 이루고 상생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양주시는 기업 맞춤형 기반 시설 조성과 기술력 있는 기업 지원을 확대해 경기북부를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 한상현 진양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양주시-㈜진양코퍼레이션 18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업무협약 체결

▲양주시-㈜진양코퍼레이션 18일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 업무협약 체결. 제공=양주시

진양코퍼레이션은 40년 이상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으로 인써트 사출 및 정밀 프레스 제품을 생산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1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과 2015년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뤄왔다.


양주시는 진양코퍼레이션의 경기양주테크노밸리 입주가 관내 산업 인프라를 한층 강화하고 대규모 개발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강수현 시장은 “진양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양주테크노밸리 발전은 물론 우리 양주시가 추진하는 미래 혁신 성장을 가속하는 데도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주를 경기북부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과감한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해빙기 대비' 김동근 의정부시장, 체육시설 조성현장 로드체킹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부지 현장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오른쪽) 17일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부지 현장점검.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부지 현장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부지 현장점검.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7일 해빙기를 대비해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및 바둑전용경기장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겨울철이 지나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를 대비해 체육시설 조성 공사가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현장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현장점검.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현장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 17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현장점검.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현장점검

▲김동근 의정부시장 17일 바둑전용경기장 공사 현장점검. 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시장은 먼저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호원 실내 배드민턴장 부지를 찾아 시설 조성에 대한 계획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했다. 이어 공사 중인 바둑전용경기장으로 이동해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진행 과정에서 안전관리 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김동근 시장은 “해빙기로 인해 시설 안전 관리가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공사 중인 체육시설뿐 아니라 운영 중인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파주시, 운정3지구 초등학교 승하차구역 신설…안전 강화

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정3지구 내 초등학교 4곳에 어린이 승하차 구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어린이 승하차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 차량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구역으로, 정차대를 설치해 차량이 일시적으로 정차할 수 있는 구간임을 명확하게 설정할 예정이다.


정차대 설치 대상 학교는 별하람초등학교를 비롯해 △해오름초등학교 △운정4초등학교(2026년 3월 개교 예정) △운정5초등학교(2026년 3월 개교 예정) 등 4곳이다.


그동안 파주시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시교육지원청, 파주경찰서 등과 작년 10월부터 4차례 이상 회의를 진행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정차대 신설을 위한 계획과 협조 사항 등을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별하람초등학교와 해오름초등학교는 올해 여름방학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운정4~5초등학교는 내년 3월 개교 전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협의 중이다.


파주시는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를 이행해 운정3지구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8일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학생의 통학 안전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각 기관 협력을 통해 원활한 시설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하남시, 출산 공무원 인사가점 '파격'…불이익 해소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3

▲하남시 캐릭터 하남이-방울이3.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공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수준 출산 인사가점을 도입하고, 공직사회가 출산 친화적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남시는 지난 1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출산 공무원에게 최대 3점의 인사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인사운영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인사가점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다자녀 양육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최고 수준이다. 첫째 자녀 출산부터 0.7점, 둘째 자녀 1.5점, 셋째 자녀 2점, 넷째 자녀 이상 3점으로 점차 확대된다. 기존 2자녀 이상에게 0.5점만 부여한 데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하남시는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희망 부서로 우선 배치하는 '육아휴직 복직자 희망부서제'를 운영하고 잇다. 특히 올해부터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자녀 수에 관계 없이 육아휴직 기간을 승진심사에서 근무 경력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육아휴직 수당 상한액도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돼, 공직사회에서 출산 친화적 환경이 한층 강화된다. 이런 변화는 공직사회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하남시의 2024년 출생자 수는 2023년 대비 1.5% 증가했으나, 이는 전국 평균 3.1%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파격적인 인사가점 부여로 승진 지체와 같은 불이익 없이 출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공직부터 출산율 높이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다자녀 인사가점 사항은 하남시 인사규칙 개정을 거쳐 관련 규정에 따라 1년 후인 내년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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